정말 이해안되는 이야기 (실제 경험담)

타크 작성일 07.03.24 0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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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짱공유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짱공유에 들어온지가 몇년은 된것 같은데 몇달전부터 무서운 글터에 들어와 님들이 올린 글들을 읽어 보니

참 흥미롭고도 신기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런 글들을 읽다보니 짱공유에도 이런 공간이 있었구나 하며 재미가 새록새록 느껴지내요

저도 물론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고 신기한 경험을 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과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테레비 속에서만 나오는 건줄 알았는대 의외로 그런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아 제 경험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국민학교(지금은 초등이지만 저때는 ㅡ.ㅡ;)때 일입니다.

지금은 만나지 않지만 5학년때인가로 기억이 되는데 그때 참 잘 어울려 다니며 놀던 녀석들이

둘이 있었습니다.

그나이 때 다들 그러시겠지만 학교가 끝나면 늘 그 친구들과 어울려 놀곤 하였습니다.

그때는 요즘 아이들처럼 그렇게 학원에 시달릴때가 아니죠

아무튼 녀석들중에는 참 말을 재미있게 잘하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은 넘이 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이 되면 늘 그 친구 주위에 몰려 들어 그 친구가 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하였습니다.

저나 반아이들이 그친구 얘기를 듣는걸 좋아하는 이유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긴 이야기지만

그 녀석이 하는 얘기의 거의가 야한~ 이야기 들이었습니다.

저런 이야기들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몰랐지만 주절주절 해대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쉬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끝나곤 했었죠

 

아무튼 그런 녀석이 었는대 언제는 그녀석의 이야기의 소재도 알고 싶고

참 호기심이 많이 가는 녀석이라 그친구집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친구의 집에 놀러가자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대 왠지 그렇게 내켜 하는것 같지 않았보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다른 친구의 강압(?)에 밀려 아무튼 그친구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집은 지금 생각해도 다소 큰 2층집 구조였는대 옥상이 무척 넓은 집이 었습니다.

첨에 집엘 갔었을때는 아무도 없었던지라 저는 그 친구의 집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여기 저기

살폈습니다. 근대 이상한게 집에 이상한 그림들(절에서 보는것들) 이나 이상한 불상 같은거 아무튼

방안이 온통 좀 후질근한 절방에들어 온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건대 아마도 어머님이 무당 비슷한일을 하셨던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원래 품었던 호기심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지만

참 신기하게 여기저기 둘러보던 기억이 생생하내요

 

그렇게 방안에서 놀다가 우리는 옥상에 올라갔었고

우린 옥상에서 맘껏 뛰어 놀았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셋다 지쳐 옥상에서 아래를 여기저기

구경을 하였습니다.

근대 옆집과 그친구집 사이에 조그만 틈 공간이 있었는대 그 공간으로 참 잡다한 쓰레기같은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참 신기한 것들이 많다는 생각에 보고 있던중

이상한 둥근 물체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그 밑으로 내려가 거길 여기저기 해집고 다니고는 그 둥근 물체를 옥상으로 가져와

마치 축구를 하듯 발로차고 놀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정신 없이 놀다 보니 날도 어두워지고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친구와 함께 그집을 나섰습니다.

그 친구는 아직 부모님이 집에 안오셨던 터라 우리가 더있기를 바랬지만

너무 어둑어둑해진 터라 집에가서 혼날 생각에 그 친구를 두고 나올술 밖에 없었습니다.

근대 그집을 등지고 나오는대 왠지 모르게

등골이 오싹 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재밌게 놀던 집이라 생뚱 맞게 그런 느낌이 든다는 것이

참 이상한 일이지요

그래 뒤를 돌아 보았는대

그친구 집 주위에 이상한 동그란 등불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게 그때는 왜 그리 무섭게 보였는지

전체적인 집 분위기가 어린맘에 참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난 집에 왔었고 밤이 되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여태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대

재가 신기하게 느끼는 일들은 이제가 시작이내요 ㅡ.ㅡ;

 

꿈을 꾸었는대 그친구 집이 나왔습니다.

근대 꿈에서 갑자기 이상한 형체를 한 지금 생각해보면 도깨비 모양이랑 비슷한가 하는

그런 사람들이 옹기종기 둘러 앉아서는 저를 욕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기내들끼리 모여 앉아서 버릇이 없는 놈이라느니 모니 아무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참 화가 많이 나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한 사람(도깨비?)이 이 넘을 혼을 내주러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그 친구집에서 나와 저희집으로 오는 것이 었습니다.

꿈이 었지만 어찌나 무서웠던지

그 사람들이 몰려 오는대 우리집 쪽으로 정말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한 사람이 이집 맞지  그치?

막이렇게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있습니다. 그러더니 제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꿈이지만(전 원래 어렸을때부터 꿈을 꾸면 그게 꿈이라는 것을 아는 편입니다.)

저를 일으켜 세우더니 머라 한참 욕을 하고 저를 동네방네 여기저기 끌도 다니면서

괴롭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그사람들한테 시달리다 꿈을 께었고

평소와는 달리 오래 잠을 잤지만 몸이 무척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어나 가방을 챙기고 학교엘 갔었는대

교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늘 그렇듯이 아이들은 그애 주위에 모여서 얘기를 듣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왠지 어제 꿈일이 생각나 그 친구주위에 가기가 싫었습니다.

근대 제 자리에 앉고 보니 저랑 어제 같이 그 친구집에 갔던 녀석도 평소와는 달리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친구한테 가서 너 모하니 라고 물어보았더니

그친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너 혹이 어제 이상한 꿈꾸지 않았니?

하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저는 등에서 식은땀이 주르룩~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친구도 대충 저와 비슷한 꿈을 꾼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이후로 어린맘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무당집 아이와 점점 거리를 두게 되었고

학년말될때는 거의 모르게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기억이내요

귀신과 소통하는 사람집에는 귀신들이 정말 모여 있는건지...

주절 주절 해대는 이야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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