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있었던 미스테리한 이야기....

왁스쳐발러 작성일 07.04.04 12: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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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는 하기가 좀 힘든 밤 9시20분 학교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공부해야 할 책을 학교에 두고 왔기 때문이지요   학교가 닫혀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날 모의고사 처리를 하는지 어쩌는지 교문도 열려잇고 교무실에는 불도 환하게 켜있더군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의심해볼 일이 하나있었습니다... 3층, 4층, 5층 어딘가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는것 이었습니   다. 마치 누군가가 반에 들어와서 책상을 발로 쳐서 눕혀뜨리고 책상과 걸상을 마구 흔들고 뭐 그런소리 같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했던것은 저희학교는 2005년 완공되어 2005년 개교했기 때문에 아직 완성학급이 아니라   이동수업이 아니라면 5,6층은 잘 사용하지 않는데 더군다나 5층으로는 이동수업을 가지 않기 때문에 뭔가 무섭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학교로 들어갈때는 언제나 항상 3층까지는 불이 켜져 있고 4층부터는 비상등이 아주 밝게 켜져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 저게   뭐지?' 할 정도는 아니라서 유유히 들어갔는데.... 제 반에 들어가서 책을 가져오는 중에 정말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뭔가 지진이 일어나 책,걸상이 동시에 계속 흔들리는 소리랄까요? 하지만 그것은 5층에서만 났습니다.... 유독 5층이 아닌   5층에서 '만' 났다는 것입니다....   너무 이상하고 뭔가 의심쩍어서 혹시 동영상으로 뭔가 신기한 것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하나하나 불을 켜며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문제의 반으로 들어갔는데 아마 요즘 탁구를 쳐서 그런건지 3반과 5반의 문은 열려있더군요..... 그곳은 조용했습니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래서 5반에 들어가서 무슨일이 있나... 하고 밖에를 내다 보는 중에 '우당탕탕탕 쿵쾅' 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3반에 급히 들어갔는데.... 2분단 1열과 2열,3열 책,걸상이 모두 엎어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정말 무서웠습니다..   혹시나 이 학교에 귀신이라도 들린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였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정말 칼루이스가 아니라면야   그렇게 책상을 엎어놓고 순식간에 도망칠수는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3반과 5반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서   걸어가도 30초가 채 걸리지 않고 누군가 도망가는 발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집에 와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아찔한 공포가 사라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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