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음료수

황가 작성일 07.04.10 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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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는 많이 알려진 편인데요..

이건 잘 안알려진 사건인데 저랑 같은 동네사는 남학생(대학생)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절뚝거리면서 엄청 큰 보따리를

힘들게 끌며 들고 가더랍니다. 옆에서 꼭 들어달라는 듯이..

그래서 남학생이 들어줬더니, 할머니가 고맙다고 따진 음료수를

하나 건네는데 괜찮다는데도 계속 먹으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료에 약이 들어있었고

깨어난 그 남학생은 낯선곳에서 눈을 뜨고 깜짝놀라

일어날려고 보니 자기의 두 다리가 잘려 있었답니다.

그리고 1년가까이 앵벌이 집단에 감시를 받으면서 고무로

다리를 감싼채 누워 길바닥을 기어다니며 물건을 팔았답니다.

다행(?)이 부모가 일이고 뭐고 팽기치고 미친듯이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겨우 찾아서 집에 데리고 왔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불구가 되서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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