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여기 들어와봤는데..
이거이거.. 미스테리게시판이아니라..
거의 종교 게시판이군요.. -. -..
영화 .. "콘택트"에도 보면..
무신론자인 과학자와..
유신론자인 신학자의 갈등이 나오죠..
그 갈등의 요지가..
과학자 입장으로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것은 믿지않는다.. 뭐 이런건데..
신의 존재를 증명해보라는 과학자의 말에..
신학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신학자 : "아버지를 사랑하십니까?"
과학자 : "네"
신학자 : "그렇다면 아버지를 사랑하는 이유에대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대보세요"
뭐.. 그런겁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것처럼..
굳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댈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믿으면 있는것이고.. 그 믿음으로 도덕적이고 윤택하게 살수있으면 그걸로 된거고..
없다고 믿으면 도덕에 근거해서 인간답게 살면 그걸로 된겁니다..
말하다 보니까.. 유신론자를 옹호하는 것처럼 되버렸는데..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조화입니다.
거의 모든 종교가.. 인간의 삶을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위해 존재하는데..
서로 이념이 다르다고 헐뜯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조화를 이루어야지요..
이제까지 인류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의 태반이 종교분쟁입니다..
이미 오래되서 낡고 낡아버린.. 싸움에 휘말릴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끝을 보려해도 끝이 나지않을 논쟁이 종교분쟁입니다.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인인만큼..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게 현명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PS.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자삭 요청하시기바랍니다.
바로 자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