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기분좋나요 작성일 07.05.05 0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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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무교 였는데 대학교 들어와서

 

전도에 의해 교회에 가게 됐죠

 

그리고 열심히 다녀서 지금은 세례도 받았습니다

 

 

무교일때는 몰랐는데

 

기독교인이 되고 나니까 기독교 욕하는 글들이 상당히 거슬리는 군요

 

하지만 그 욕하는 사람들의 말을 제가 다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리 있는 말도 있거든요

 

 

우선 첫번째로 기독교인을 싫어하는 이유가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거 때문 아닌가요?

 

이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들었고 또한 인간도 만들었고 또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와

 

인간의 죄를 다 뒤집어쓰고 죽으셨기 때문에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곁으로 갈 수 있다 이 메세지를 전하려는 것이지 

 

안믿는 사람들 다 지옥가라 이말이 아닙니다 일부 광신도 새끼들 때문에 생겨난 거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교회에서 걷는 헌금과 십일조 라고 할 수 있겠군요

 

헌금은 일주일에 한 번 자신의 낼 수 있는 만큼 내는 돈이고

 

십일조는 자신의 소득의 1/10을 내는 것입니다

 

근데 이것은요.. 강제에 의해 거둬 들이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여유가 있으면 그만큼 내는거구요

 

마치.. 뭐랄까요 동아리 에서 걷는 회비라고 해야하나?

 

교회를 유지하려면 이것저것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각종 기부를 시작해서 우선 주일마다

 

교인들 점심값 뭐 전기세 이런 자질구레한 비용들 목사 가족들이 다 부담하기에는 너무 액수가 크기 때문에

 

교인들 소신껏 내는겁니다

 

그리고 말이죠.. 저희 교회에서는 한 번 이런일이 있었는데요 저희 교인중에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입원했을때 우리 교회 사람들 돈 한두푼 모아서 수술 비용 마련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면도 있거든요

 

가끔 이런 본래의 목적을 이탈해서 거의 사이비종교 수준으로 돈 거두는 교회도 있죠

 

제가 아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뭐 자기 아는사람이 집안 사정도 안좋은데 3000만원을 교회에 바쳤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미친년이죠 그거 받는 목사나 내는년이나 다 미친거죠

 

이러한 사태는 다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모든 교회가 싸잡혀서 욕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어떤 학교에 선생이 뇌물을 받아먹었다고 아 씨발 학교는 썩었어 애들 학교 안 보내야겠다 이런거랑 마찬가지 아닌가요?

 

 

 

본래의 목적에서 많이 벗어난 여러 집단 때문에

 

순수하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욕먹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만 줄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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