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소리를 발견한 건 신입생환영회를 한 날이 었습니다
지금 대학교에서 2학년 임원을 맞고 있는 저는 술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술을 잘 못먹는 전 신입생환영회날 혼자 술먹고 깽판치다가 8시에 집에 들어갔죠
들가자 마자 룸메한테 행패 부리고 좀 깽판좀 치다가 잠든거 같네요
그러케 잠이 들고 새벽 4시가 좀 안되서 깼습니다
그때 당시 학교 초반이어서 집에는 컴터도 티비도 없었죠
잠은 안고 무척 심심했습니다. 룸메는 제 술냄새 땜에 친구내서 자러 갔구요
그렇게 할거 없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조용히 있으니까 무슨 소리가 나더군요
뭐딱히 표현하기는 좀 힘든 소리인데 드르르르르렁~ 이렇게 누가 계단 손잡이를 잡고 흔드는 소리가 났습니다
평소 겁이 없는 전 그냥 소리가 나는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웃긴게 지금 이시간에 이소리가 왜난다는 것이죠
이 소리가 왜날까 궁금하긴 했지만, 무서운반 귀찮음 반 때문에 걍 귀를 틀어 막고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제 룸메한테 이이야기를 해줬더니 거짓말하지 말라는군요...
그래서 오늘밤 한번 들어보자고 제가 예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그날밤 너무 피곤한지라 저는 먼저 잠이 들고 제 룸메녀석은 컴터를 하다가
피곤해서 누웠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시간이 몇신지 하고 시계를 보니
3시 한 47분 정도 됐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녀석 잠을 잘라고 하니
제가 어제 말해줬던 그 예기가 떠올랐다고 하더군요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소리가 나지 않자 그냥 눈을 감을라고 하던 순간!
바로 드르르르렁 계단 손잡이를 흔드는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녀석은 그소리에 쫄아서 이불 뒤집어 쓰고 30분 정도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 소리의 정체는 알지 못하고
그렇게 몇일이 지났습니다
그날은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겠다며 다같이 밤을 새며 놀구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을 보니 또 그 소리가 날 시간이 되어서 그 친구한테 예기를 해줬더니
그녀석도 믿지 않으며 구라를 까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막상 보니 시간도 비슷하고 해서 불도 다끄고 컴터도 끄고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4시쯤이 되느 또 밖에서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안믿던 그 친구고 소리가 들리니 얼굴이 사색이 돼더군요..
그래서 우리 다같이 저 소리가 어서 나는 건지 파해쳐 보자고 용기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웃긴건 나가니까 또 소리가 안나는 것입니다
정말 귀신이 고칼노릇이죠
근데 그날밤 저만 특별한걸 봤습니다
저희집이 3층이어서 내려가는 계단에서 2층을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조심스레 2층내려 가면서 2층 복도를 봤더니
분명 A4만한 물체가 양옆으로 움직이더니 오른쪽으로 빠지더니 사라지는 것을요
그리고 저희집 자취집 빌라는 센서로 움직이는 등이어서
무슨 물체가 그 주변에서 깔짝된다면 불이 분명히 켜져야 하는데
그 하얀 물체는 분명 어둠속에서 그 양옆으로 깔짝대다가 사라졌습니다
저 혼자 충격을 먹고 재빨리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친구들한테 이예기를 해줬더니 뻥을 치지 말라는군요-_-;;
여튼 그 소리가 아직도 나긴 난답니다
근데 이제 뭐 무섭거나 그러진 않아요-_-
하두 맨날 들리고 시간도 알다 보니 오히려 안나면 더 무섭더군요
여튼간에 새벽 4시마다 들리는 소리는 도대체 무엇이며 제가 그날 본 A4크기만한 하얀색 물체는 뭐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