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생이 담임선생님때문에 너무괴롭습니다라는글을 퍼온것입니다.

아주작은공 작성일 07.05.23 0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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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초등 6학년 학생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몰라 이런 글을 올립니다.

음악시간에

저는 공책에다

좋아하는 아이의 이름을

깜지처럼 쭉 쓰고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잘못한거죠.

근데 그다음 시간.

사회 쪽지시험을 볼때였습니다.

전 그 공책을 옆에 펴 두었었죠.

근데 갑자기 저랑 사이가 안좋은 김 00 라는

아이가 제가 좋아하는 아이의 기브스한 다리를

찼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도 모르게

선생님이 쪽지시험 문제를 고르시는 동안

그 김 00 의 욕을 쪽지시험에 쓰게 되었습니다.

순서를 막 섞어서요.

만약에 씨발년이라면 ㅆㅂㄴ 이렇게 썼었죠.

그리고 수학쪽지시험을 볼때였습니다.

갑자기 선생님이 문제를 부르시면서 저에게

오시더니 그 좋아하는아이의 이름을 쓴

공책을 딱 뺏으시더군요.

저는 제발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담임선생님께선 뺏으셨고

공책은 찢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공책을 읽으시더니

정말 제가 기분나쁘게

으유. 쯧쯧. 막 이런말들을 하시더군요.

저는 눈물이났었습니다.

그러면서 수학시험을 풀었죠.

그리고 그 수학시험과 사회시험을 본

쪽지시험공책을 선생님께 내었고

체점중이시던 담임선생님께서 갑자기;

저를 부르시더군요.

저는 그래서 엄청 쉬운문제를

또 틀려서 그런가 하고 나갔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화를 내며

아까 사회쪽지시험을 볼때썼던 그 자음으로쓴 욕들을

가리키며 이 걸 읽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읽지않고 있었습니다.

저희반 아이들은 다 쳐다보고

선생님은 저에게 정말 심한말들을 해가며

계속 매질을 하고,

읽어보라고, 학교다니기 싫냐면서, 애들앞에서 망신한번 당해볼래

하면서 계속해서 저를 때리셨습니다.

다리 . 허벅지. 팔뚝. 모든곳을......

그러더니 저보고 상담실로 가 있으래더군요.

그래서 상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오시더니

그 욕을 그대로

옮겨 적으래더군요.

저는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순서를 바꿔놨으니 당연히 모르죠.

선생님께서는 그게 말이되냐며 무슨 내용인지 말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용은 욕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약간 이상한 느낌이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자기에게 욕을 한걸로 착각하고 있다는것을...

저는 그래서 이거 선생님한테 욕한거 아니라고 말했죠.

김00에게 욕한건 맞지만 선생님에게 욕한건 아니라고..

그러나 선생님은

믿지도 않았고 만약 김00에게 욕한것이였더라도 교권침해?막 그런거라면서

저에게 심한말들을 내뱉었고. 때리고 . 모욕하였습니다.

병신아병신아 이러고

꼴통아.

넌 아주 죽었어.

막 이런식으로 계속 말하더군요.

그것도 여자선생님입니다.

거기에 모잘라

저의 엄마를 욕하던군요.

진짜 저 그 말투를 아직도 잊을수없습니다.

너네엄마말기엄청못알아듣더라? 나도 답답해서 너네엄마랑 얘기하기싫거든? 어쩜 너네엄마랑 너랑 똑같냐? 너네엄마는 너가 잘난줄 알아.

정말,.....눈물이 왈칵 나왔습니다.

왜 하필이면 엄마 욕을 하는지...

세상에 자기 자식 잘난줄아는게 엄마아닌가요?

그러더니 선생님은 또 이런말을 했습니다.

너 이거 빨리 읽어. 내가 알겠는데 왜 너가 못읽냐?

그래서 전 정말 모른다고 했습니다. 정말 모르니깐요.

그러니깐 선생님께서는 그럼 내가 대신 읽어줄테니깐 더 두둘겨 맞어. 죽을지도 몰라. 아니면 너가 그냥 읽고 안 맞던가.

정말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저보고 도대체 뭐 어떡하라는건지........

그외에도 정말 심한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발로차고... 학교에서는 이쁜척,착한척 다하고 뒤에가서는 깡패짓거리나 하고 세상에서는 두얼굴이 제일 나쁜거거든? 인간대인간적으로 너가 인간이냐?

심지어 머리까지 툭툭 때리더군요. 말하다가 또 때리고 또 때리고. 집에와서 보니깐 멍이 들었더군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

자기 바쁘다면서

다른날같으면 넌 죽었다. 오늘은 내가 바쁘니깐 그냥 가는데 너 집에가서 맞은데 엄마 보여주고 너네 엄마 또 난리치겠지? 죄없는 자기 딸을 그렇게 때렸다고 나한테 전화올게 뻔하잖아? 그치? 그러면 나는 학생이 선생님이 체점하시는 바로 그 자리에다 그런 어마어마하게 많은욕을 써놨다. 자기 자신도 인정한다.

이렇게 전할거라고. 알겠니?

전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

그러니깐 아무말도 안한다며 또 때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정말 기억이 안나는데.. 순서를 바꿔놔서 기억이 안나요.

그랬더니 또 때리시더군요. 그게 말이 되냐고

그러나 그 욕들이 심한욕들도 아니였고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기억나는 욕이 존나,씨발년이여서 그걸 말했었습니다.

그러니깐 왜 다른건 못말하냐고 하면서 , 하긴, 말하면 또 거짓말했다고 나한테 두들겨맞으니깐 그러지? 이러더군요.

그럼 제가 존나랑 씨발년은 왜 말했었겠습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ㅈㄱㅇ ㅆㅂㄴ 을 보고 그 ㅆㅂㄴ이 씨발년이라고 말한것이였는데

선생님이 왜 그 앞엔건 못읽어? 이래서 제가 순서를 바꿔나서 모르겠다고 하니깐

난 알겠어. 뭔지 읽어봐? 좆같은 씨발년.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는 좆이라는 말 안쓴다고 했죠.

정말 저는 좆이라는 말은 절대 써본적도 말한적도 없거든요.

그랬더니 그럼 조금은씨발년이냐? 내가 욕한세월이 너보다 길어.

너 거짓말 잘하잖아. 너 눈물흘리는 것쯤은 장난이라며?

이러면서 저를 또 무시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상담을 하는동안

저를 밖에서 기다리던 친구들에게 옆반선생님이 이런말을 했답니다.

쟤 또 선생님을 욕했대냐? 아주 학생이 잘하는짓이다.

정말 억울합니다.

전 선생님을 욕한적도 없고.

일부로 한적도 없으며

무심코 나도 모르게 쓴것이고

무슨 욕인지  정말기억이 안납니다.

만약 공책을 찢어졌다는이유로 선생님을 욕했다고 하면

시간이 안 맞지 않습니까?

공책을 찢은건 수학시간때였으나

그 욕을쓴건 사회시험때였습니다.

또 제가 미쳤다고 선생님욕을

대놓고 시험공책에다 썻겠습니까?

정말 학교가 다니기 싫습니다....

엄마한테 말할수도 없습니다..

엄마에게 말을 안하고 어떻게 할 방법이없을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뭐 실제일어난일인지는 확인안돼지만 대단히 무개념선생이네요 ㅡ_ㅡ;

이럴땐 어찌해야할지 참 부모욕하는 선생이 요즘있을까낭...

있으면 귓방망이를 후려갈겨야하는데... 아쉽네...

무서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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