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아리 에서 지리산에 간적이 잇습니다
그래서 동아리 친구들 한 스무명 가까이 단체로 올라갓습니디
저녁쯤에 뱀사골에 도착햇습니다
거기서 다 침낭깔고 해서 옹기종기 모여서 잣습니다
아 근데 배가 아픈거에요
그래서 아 배아프다 이렇게 말햇는데
아는여자애가 자기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가치가자는거에요
저도 마려웟스니까 따라갓죠
뱀사골 근처에 공중 화장실잇는데 아시나 모르겟네
그래서 제 먼저 누라고 해서 볼일보고
그여자애도 큰거엿는지
좀 박에서 오래 기다리기로 됫죠
근데 화장실뒤에 분명 머가 잇는거 같은거에요
한얀 여자가 아이데리고 잇는 형체라 케야되나
후라쉬로 비추면 없는거 같은거에요
솔직히 그때는 별로 무섭다는 생각이 한개도 안들엇죠
머지 저게 하고 대충넘겻죠
근데 지리산 갓다와서 선배들이랑 모엿는자리에서 걍 아무렇지도 안타는 듯이 이얘기를 햇죠
근데 주변이 쏴 해지는거에요
그중 한선배도 똑같이 공중 화장실뒤에서 그 아이데리고 잇는귀신을 봣다는거에요
그선배는 그게 먼지 더궁금해 앞으로 갓다가 기절 까지 햇데요
아 저도 그때서야 소름 이 쫙돋는거에요
담에 지리산가는일 잇으시면 뱀사골에 공중화장실 잇는데 밤에 뒤에 가보세요
절때 가까이 가지는 말것
그리고 나무 라고 카는데 제가 내려오면 서 암만 찻아봐도 그런 형체가 나올만한 돌이나 나무는 없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