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밑에서 쳐다보던 사람(실화)

슬픈 사랑 작성일 07.06.11 14:15:30
댓글 6조회 1,811추천 2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구요.. 아는동생 누나가 겪었던 일인데 한번 써봅니다..

 

이 누나되는 사람이 시험기간이라서 밤중에 자기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답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도중에 펜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는데 그게 침대밑으로

 

굴러들어가서 그걸 꺼내려고 바닥에 몸을 밀착시키고 침대밑을 봤는데..

 

왠 여자 한명이 자기를 쫙~ 째려보고 있더랍니다.. 이 누나분 놀라서 비명 질러대고

 

난리가 났답니다.. 깜짝놀란 부모님과 동생이 자다말고 인나서 뛰어왔구요..

 

그담에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까 침대밑에서 누가 자기를 째려보고 있었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아는동생이 침대밑을 봤는데 펜말고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그래서 누나가

 

공부를 너무 많이해서 헛거 본거 같다고 하고는 펜 주고 가서 다시 잤답니다..

 

이 누나분은 헛거 본건가 생각하고 다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근데 공부도중 또 펜을 떨어뜨렸다는데.. 그게 또 이상하게 침대 밑으로 굴러갔답니다..

 

펜은 꺼내야겠고 아까 일은 있으니 무섭고.. 그래서 침대 밑으로 손만 집어넣고 펜을

 

찾기 시작했답니다.. 몇번 뒤척이다 펜을 찾고 손을 빼려고 하는데 뭔가가 손목을 탁!!

 

하고 잡더랍니다.. 이 누나분 울고 불고 비명지르고 난리가 났답니다.. 깜짝 놀란 가족들

 

자다말고 또 뛰어왔구요.. 이 아는동생이 누나방 딱 들어가니까 누나분이 침대밑에 손을

 

한쪽 넣은채로 비명 지르며 울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손을 뺀담에 왜 그러냐고 하니까

 

누가 침대밑에서 손을 잡았다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침대밑을 봤는데 아무도 없었구요..

 

이상하다 싶어서 누나가 잘못 느낀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면서 손목을 보여주는데

 

손으로 잡은 자국이 빨갛게 딱 찍혀져 있더랍니다.. 가족들 그거 보고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누나분은 나 이 집에서 못 산다구.. 이사 안 가면 혼자 나가서 살꺼라고 울고불고

 

하는 바람에 결국 집 팔고 이사까지 가게됐다네요..

 

막상 쓰고 나니 끝이 좀 썰렁~ ;; 머 암튼 많이들 읽어주세요 ㅎㅎ

앞으론 자주자주 올리겠습니다.. 제가 겪은 실화들이나 주변사람들한테 들은 이야기들.. ㅎㅎ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