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법한 옛날 돌고 돌았던 이야기 입니다.
살짝 분위기 바꿀때 쓰시면 유용할듯 ㅎ. 아주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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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네명이 산행을 갔습니다.
밤이 올때까지 길을 헤매이다가, 우연히 아주 낡은 피난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피난소는 사각형 모양의 방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피난소의 분위기가 너무 오싹해서
친구들은 밤을 새우기로 했습니다.
네명의 친구들은 서로의 렌트를 켜고 오싹한 분위기를 지우기 위해 일부러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렌트도 꺼져버리고, 친구들은 도저히 그 무서운 분위기를 이길 수 없어
서로의 잠을 깨워주는 게임을 생각해냈습니다.
각 네명은 각각 모서리에 한명씩 쭈그려 앉아있다가 어느 한명이 모퉁이를 한번씩 이동해서 그 모서리에 있는
사람의 등을 쳐주고, 등을 맞은 사람은 또다시 이동해서 앞 사람을 쳐주고 하는 식으로
밤을 새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밤 새 서로의 등을 쳐주었습니다.
...
아침이 밝아오자, 깜빡하고 잠이 든 세명의 친구들을 어느 한명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깨웠습니다.
세명의 친구들이 왜 그렇게 질렸냐고 묻자,
"우리가 했던 게임은 5명이 해야 되는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