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가위한번 걸려봤는데요.

가위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불면증이 좀있어서 잠을 잘 못자는데

한창뒤척이다가 옆으로 누운자세에서 팔짱을끼고 잤거든요 다리를 오므리고

제가 푹신한걸 좋아해서 이불로 몸을 돌돌 말은채로요.

한창 자다가 가족중 한명이 화장실을 갔는지 쿵쿵 거리길래 깻거든요

문쪽에서는 하얀빛이 나길래

'목도 마른데 물이나 마시고 자야지' 생각하고 딱 움직일려고 하는데

분명히 제가 의도하고 몸을 움직일려고하는데 몸이 반응을 안하는겁니다.

근데 더 어이없는건 '어라 이게 가위인가' 하는 순간 갑자기 귀에서 정체불명의 전자음??이라 해야되나

지지지직 뜨뜨뜨 하는 이상한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그래서 '왜 귀신소리는 안들릴까' 생각하니

갑자기 저소리가 귀신소리 같기도하고, 뒤에 있는거 같고 막 지금까지 본 가위관련 글들에서 나온일들이

다 나한테 일어날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귀에서 나던소리가 볼륨 높이듯이 막 커지다가 어느순간 딱 끊겼습니다.

그러니까 몸이 움직여 지던데....귀신같은건 경험해보지못했습니다

(자세가 안좋아서 몸이 안움직였나 생각해봤지만 역시 그 소리가 뭔가 있는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