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어느 아파트 5층에 위치해 있다.
여름방학 때였는데
그날은 하루 죙일 집에서 게임만 했다
종일 문 닫고 선풍기 돌리고 컴퓨터 돌려서 그런가..공기도 탁하고
창문을 열었다 ..모기는 나중에 몰아서(?)잡기로 하고-_-...
저녁 9시쯤..이었던거 같은데
창밖에 허연...무언가가 휙 지나간 것을 보았다
(창문은 내가 모니터를 보고 있을 때 나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밖을 내다 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뭐지... 여긴 5층인데..새는 아니고..내가 게임을 너무 오래 했나..." 다시 하던 게임 재미나게..-_-
그런데 잠시 뒤에 또 그 하얀것이 지나갔다..이번엔 '파라락' 소리까지 났다
자세히는 못 봤지만..새..치고는 너무 큰거 같고..
...뭐 무섭진 않았다..
그래도 신경 쓰여서.. 한참 동안 창문가에 서서 밖을 보았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하얀..패밀리마트 비닐봉다리가 바람 타고 공중을 누비고 있엇다.
......죄송합니다(- _ -); 오늘 너무 적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