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소한 꿈현상일지 모르겠지만....

낭인도 작성일 07.08.01 0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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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몇달 간격으로 일어나는건데요...

 

솔직히 제가 엄청 겁이 많은애인데요

 

잠을 자다가 눈을 번쩍뜨게됬어요 날은 밝았는데 그런거 하나도 안들어오고

 

거실에서 "따르르르르릉..." 하고 울리고(그 티비에서만 나오는 구식 전화기소리요..)

 

바로 "꺄우아아아아아아악.."이런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여자 비명소리 같기도하고

 

늑대가 짖는거같기도하고.. 저희집 전화기도 저렇게 울리지않고 띠리리리..하고 울거든요

 

근데 아무생각도안들고 그냥 듣고만있었어요 천장보면서

 

아무생각도안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퍼뜩 정신이 차려졌는데 엄청 무서운거예요

 

계속 따르르르릉... 꺄우아아아악... 따르르르릉... ㄲ우아아아악... 이런소리가 계속들려서

 

무서워서 이불덮고 가만이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소리가 따르르릉...꺄우아. 하고 갑자기 끊기더라구요

 

한참을 문만 쳐다보다가 과감히 문을 열고 나갔는데요 거실엔 저희집 개가 쇼파에 앉아서 절 쳐다보고있더라구요

 

발신목록 봐도 전화는 안왔었구요.. 그냥 그때는 개꿈이려니했는데..

 

한 두달인가 지나고 또 그런일이일어났어요

 

이번엔 깨자마자 알았거든요? 퍼뜩 깨니까 따르르르릉.. 꺄우아아악... 진짜 이번에도 무섭더라구요

 

밖에서 누가 쳐다보는것 같구.. 참다가.. 그래도 뭔지 알아보려고 따르르르릉..하고 끝나자마자 바로 나갔는데

 

저희집개가 저번이랑 똑같은 자세로 절 보고있더라구요... 물론 더이상 소리는 안들리고 발신 목록도 없었죠

 

그리고 또 시간이 좀 흘러서.. 최근껀데요.. 따르르르릉.. 꺄우아아악.. 이소리를 듣고는

 

좀 듣다가 정신차리고나니까 이번엔 하나도 안무서워서 기다리고있다가 꺄우하고 울리는 즉시 뛰어나갔어요

 

근데 문을 연순간 소리가 끊기더니 저희집개가 역시나.. 똑같은 자세로 절 보고있더라구요...

 

이것도 가위 눌린건가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소름이 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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