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자각하고 제어할수있는것을 루시드드림이라고 한다더군요
어제 낮 두시부터 밤열시까지 자고나니
밤에 잠이 안 오더군요
그래도 새벽 세시에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낮에 잠을 너무 많이 자서 그런지 잠이 안오더라구요
멍~하게 있다가 마음속으로 노래하나를 떠올리면서 (대충 클래식 같은거??)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요 옆에서 어떤 여자목소리가 들리더니
막 제가 떠올리는 노래를 귀청찢어지게 따라부르는겁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무서워서 눈을 떴는데요 처음에는 눈을떠도 뜬거같지않고 새까맣고 눈이 뒤집힐거같은 느낌이 오는겁니다
억지로 눈을 뜨고나니 이제는 몸이 안움직이네요; 암만움직여봐도 움직이지를 않으니....;
그사이 막 비명지르면서 제 몸도 막찌르고 못살게 굴어요...
그냥 포기하고 가만잇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남자가 비명소리로 제노래를 따라부르네요.....ㅜㅜ
고막나가는줄알았습니다.
그런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무서운건 둘째치고 귀도아프고 왜이러나 하는생각뿐이더군요
그래서 그상태로 그냥 잤어요...
자다가 꿈꾸다가 깨고 이런걸 몇번 반복하다가
어느새 아 이거 꿈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냥 계속 꾸자 이생각으로 그냥 제꿈을 지켜보고있었는데요
꿈이 좀 지겹더라구요? 그래서 아 지겨워 이제 일어나야겠다. 하고 일어나니 아침 10시였어요
오늘생각하니 지금도 멍하군요;
이거 루시드드림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