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유격장...

nextssu 작성일 07.08.09 16: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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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사 나왔습니다..

 

11사단 나오신 분들 아시겠지만.. 11사단은 유격 받으러 화랑유격장으로 가지 않습니까..

 

제가 이등병amp#46468; 유격훈련을 받으러 갔는데 유격훈련 1년차들은 밤에 담력훈련이라고 정해진 코스를

 

돌아오면서 중간중간에 교관이랑 조교들 숨어있다가 튀어나오고 하는 걸 합니다..아마 11사 출신이라면

 

다들 아실듯.. 그런데 제가 이제 출발해서 한바퀴 돌고 고참들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다음 들어오는 애들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들어오는 놈들이 제일 마지막에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 누구냐고 너무 놀랬다고

 

계속해서 이러면서 들어오는 겁니다... 근데 마지막부근에는 조교랑 교관이 배치가 되어있지 않았거든요.. 인상착의를

 

물어보니 올빼미복도 아니구 CS복을 입고 누가 계속 튀어나온다고 하는겁니다.. 다들 ㄷㄷㄷ

 

또 유격장이 예전에 삼청교육대 훈련소로 사용이 되었다고 하는 소리가 있더군요.. 근데 이게 남자들 수용하는게 아닌

 

여자들을 수용하는 곳이었다고 하네요.. 여자들만 수용하는 삼청교육대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amp#46468; 기관병들이

 

자기들밖에 없으니 여자들을 데리고 성폭행을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그러다가 임신이 되서 애가 나오면 그냥 화장실에

 

가서 던졌다고 하는데 유격장 화장실 산중턱에 정말 70년대 식으로 지어져있습니다... 큰거 보는곳은 나무로 된

 

푸세식문에 그냥 밑에는 아스팔트 깔아놓고 구멍만 뚫려있고 오줌싸는곳은 일렬로 단체로 쭉 서서 보게 되어있는 그런곳

 

근데 비만 오면 여기서 애 울음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아마 고양이 울음소리 일지도 있는데 이것도 비오는데 들으면

 

정말 섬뜩하죠...

 

마지막으로 텐트에서 훈련마치고 밤에 휴식시간을 갖는데 그 때 한고참이 위에 머 여기 유격장에 귀신이 나온다는둥

 

이런 얘기를 하다가 귀신은 귀신얘기를 할때 자기 얘기한다고 우리 주위에 있다는데... 하는 순가 군에서 쓰는 기역자

 

후레쉬..(근무나갈때 가슴에 꽂고 나가는 후레쉬 다들 아시죠 스위치 올렸다 켰다 해서 끄고 키는거) 그게 딱 하고

 

꺼지는겁니다... 그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느정도의 힘이 있어야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할수 있는데 갑자기 타이밍에

 

맞추서 꺼지니 헉...다들 텐트 밖으로 뛰쳐나갔지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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