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적 얘깁니다. 그때가 아마 초2정도 될듯.. 강원도 산골작에서 살때였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
밤 9시즘 마당에서 하늘을 보고 있다가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산귀퉁이쪽에서 밝은빛이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저게 뭘까..
반짝반짝 하는거면 인공구조물이다 아니면 비행기가 아닐까 생각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일정거리를 두고
산귀퉁이에서 밝은구체가 왔다갔다 몇번하다가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새도 아니고 그 큰 산 주위를 저렇게 빨리 왔다갔다 하는것이 가능할까란 생각도 해봤죠.
그러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제가 아까 그 불빛을 봤던 쪽 산에서 불이 난겁니다. 집에서 산이 멀리있지도 않고
가까이있지도 않지만 눈으로 보면 다 보이는 곳이거든요. 불이 나서 소방차 출동하고...난리 났었죠.
어렸을땐 그냥 신기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ufo 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