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쓰는군요 :)
저는 기가 약해서 그런지 가위에 자주 눌립니다...
심할때는 일주일에 3~4번 눌렸던적도 있고.
한땐 징크스로 낮잠자면 가위에 눌린다던가
어떤 특정베개를 베고 자면 가위에 눌린다던가...
이런것들도 있었을 정도로 말입니다..
제가 가위에 자주 눌리면서 한가지 깨닫게 된건
가위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단겁니다.
첫번째는 몸은 피곤해서 자는데 정신만 깬 그냥 가위...
두번째는 귀신이 누르는 가위..
지금 말씀 드릴것은 이 두가지의 차이입니다.
아.. 한가지.
음, 눈팅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된거지만
자각몽이 유행이더군요; 루시드드림...
이제 가위의 종류는 세가지라고 해야겠군요...
자의적으로 자각몽을 꾸기위해 눌리는 가위...
뭐 여튼 이렇게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음...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기가 약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위를 상당히 자주 눌리는 편이었습니다.
가위에 눌리면 거의 대부분 무섭다고들 하지요...
저는 하도 많이 눌려서 이젠 무섭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이런 저에게도 무서운 가위가 있더군요...
가위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눌릴때마다 무서웠는데...
익숙해지고 나니 차이가 있는것입니다..
어느것은 눌려도 안무서운 가위가 있는가 하면, 눌리면 엄청 무서운 가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익숙해지기 전에도 느꼇던것 같네요 :)
어쨋든.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느낌으로 압니다. 느낌으로...
그냥 가위에 눌렸을때는... 아무 느낌도 안나고 '아 가위에 눌렸구나' 라고 생각하고 풀면 쉽게 풀립니다.
그런데, 무서운 가위는..'아 가위에 눌렸구나' 라고 생각하고 가위를 풀려고 하면...
귀신이 속삭입니다...
그때부터 무서워 지는거지요...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건 아니란건 확실히 말씀 드립니다.
그렇다면, 제가 저런 가위 눌릴때마다 고생할 필요가 없었을테니까요;
꿈에서 보이는게 아닙니다...
가위에 눌리면 실눈은 떠진다는건 알고 게실겁니다.
그런데, 이 실눈이 꿈에서 떠지는거랑 현실에서 떠지는거랑은 차이가 있죠;
'저는 가위에 눌렸을때 꿈과 현실을 정확히 구분할줄 압니다.'
흔히 루시드드림을 시도하실때 거의 잠든 상태, 거의 꿈인 상태에서 귀신들을 보지만..
무서운 가위는 그게 아니란겁니다.
현실에서 보이고 들린다는겁니다...
꿈에서 느끼는것과 현실에서 느끼는것이 틀리지요..
꿈에서 소름돋는것과 현실에서 소름돋는것도 틀립니다.
귀신이 속삭인다거나, 귀신이 근처에 있는걸 느끼면...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온몸에 , 쫘아아악-_-
꿈에서 돋는 느낌이 전혀 아니고, 현실에서 돋는 느낌...
정말...하아...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더 설명을 할수가 없군요...
움...그냥 이렇게 두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릴려고 글을 쓰게 됬군요...:)
그런데...루시드드림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건 저뿐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위는 영혼의 세계를 잠시나마 느끼거나 볼수있게 해주는 그런것이라고 생각 하고있거든요..
육체는 자고있는데, 정신만 깨있다... 생각만해도 오싹히지 않으신가요?
루시드드림을 해보신분들...
그 빛이나 어둠을(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게 보인다고 하니;) 보기전에 그 귀신들이, 정말...정말 환영일까요?...
p.s 가위에 관한 경험담이 몇개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