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야기 입니다...

달팽이소녀 작성일 07.08.24 1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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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꿈을 반복해서 꾼다는게 참 무서운것 같네요...

 

요즘 야간일을 하기때문에 살도 조금씩 빠지고 있고...

 

기운도 없고... 잠도 많이 자질 않습니다... 사흘 동안 열한시간 열두시간 잤네요...

 

야간일을 마치고 집에오면 9시 전후 입니다...

 

그리곤 3~4시간 컴퓨터를 하고 6시까지 자는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네요...

 

결론은 이 일을 하기전보다 지금이 몸이 많이 약해졌다. 이 한마디가 되겠습니다...

 

보통 무서운꿈은 자주 꾸질 않습니다만... (말도 안되는 앞뒤가 않맞는 꿈은 자주 꾸는 편이지만,)

 

요즘들어 소름끼치는 꿈을 반복해서 본것이 살짝 충격이 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배경은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저와 똑같구요...

 

컴퓨터 앞엔 창문이 있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은 일반 빌라 건물이 보이구요...

 

앞에보이는 건물에는 유리창 비슷한것이 붙어있어서... 제가 살고있는 빌라의 옥상이 보입니다...

 

거울안에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내뒤에 벽이 보이듯이... 그런 상황입니다... 이해가시려나...;;

 

꿈속에선 1칭 시점으로 보여지고........ 컴퓨터를 하면서도

 

나의 시선은 컴퓨터를 보지않고 푸른빛이 도는 새벽의 창밖 풍경만 보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도 살짝 소름이ㅡㅜ

 

아까말했듯이 창밖에 우리빌라 건물옥상이 보인다고 했는데... 옥상에는 "검은여자" 서있습니다...

 

길게 헤친 검은 생머리에 검은 소복이라던가 코트같은 긴옷을 입고 있는여자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여자를 보고 있습니다... 그여자와의 거리는 멀긴하지만 그여자도 나를

 

보고있습니다... 저는 꿈을 길게 꾸는 편이 아니라... 길지도.. 하지만 짧지도 않은시간을

 

그여자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의식이 살짝 있는지 나는 무서워서 보고 싶지 않지만...

 

꿈속에 나는 그여자만 보고있습니다... 그여자도 움직이지도 시선을 돌리지도 않고 나만 바라봅니다...

 

이꿈을 꾼것이 어제로 3번이 된것 같습니다... 지금도 생생합니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지만... 내일도 같은 꿈을 꿀까봐 살짝 겁도 납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글읽어주신분들 남은 오늘 그리고 내일 하루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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