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여기서 와서 첨으로 겪은거 얘기해 보네요..별로 무섭진 않아여..

유도탄사나이 작성일 07.09.05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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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믿던 안 믿던....남한테 첨 얘기해 봅니다......원래가 제 자체가 이런거 안믿다가 경험해보니...

 

괜히 남한테 말함 무시할거 같고 예전에 저처럼..그래서 말 못했는데..

 

음..제가 군대가기전에 큰..모텔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알바인줄 알고 갔다가 난중에는 당번이라는 직원으로 일했는데요...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도 많은데 이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아서...아무튼..

 

저녁에 방이 50개이면 그 50개가 다 차면 간판불을 끕니다..근데 세벽에 나가시는 손님이 있으면

 

그방을 당번이 후딱 치우고 방값에 절반을 받고 간판불을 다시 키져....당번은 그 모텔을 책임 집니다...

 

카운터 보는 여자가 케샤..에여 정확한 명칭을..

 

암튼 세벽에 케샤누나가 301호 방비었다고 하더군요..모..안치워도 상관없지만 돈을 벌수 있기때문에 저는 어김없이..

 

청소하러 갔답니다...마스터키로 열었는데 ..분명히 사람 인기척이 느껴지는거에여...한두번 방 들락 날락 한것도..아니고..

 

키를 꼽으면 불이 켜지잖아여...딱 켰는데..여자 하이힐이 있더군요..

 

모지? x 되기 전에 나가야겠다...해서 나갔읍니다...그런일이 다수 였기때문에...

 

카운터 가서 누나한테 말하니까..누나가 분명히 비었다고 컴퓨터도 보여주는거에여....

 

봤는데 분명히 빈겁니다..전화도 해봤는데도 아무도 안받고....약간 걱정이 들더군요...

 

다시 올라가서 문열고 키 꼽았는데 그래도 신발은 있더군요....방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은 없었습니다....

 

빨리 치워야된다는 생각에 침대 카바를 갈고 이걸 베팅이라 하데요..이게 빨라야 인정받는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방 쓰레기 정리하고 욕실을 대충 정리하러 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여자분이 둥그런 큰 욕조에 누워있는겁니다..창백해 져서.....

 

와......움직이질 못하겠더군요....정말이지...충격이었습니다...

 

보기는 싫은데 제 눈동자도 움직이질 못하겠더군요.......

 

아무튼..다시 정신차리고 바로 카운터로 갔습니다..그방에 있기가 무서웠어여...

 

경찰에 신고하고...아무튼 자살이라 사건 됐다고 사장이 그러데여......

 

그 담 부터 세벽에 삼층을 가기 싫은거에여..그래도 어쩌겠어여...엘레베이터 내리면 바로 옆이 301호 였습니다..

 

그 사건 있고 나서 한 두달정도는 그방을 아애 비웠습니다....사장이 무슨 점쟁이 같은 사람 데리고 와서 굿도 하고 그러데여..

 

두달후 정도 부터 그방을 다시 내놨는데..그때 부터 문제가...

 

세벽에 삼층을 가면 인기척이 들리는 겁니다...빈방인데 ......참고로 모텔 썩 방음이 좋지 않아여..

 

저녁에 일하면 써라운드로 울림니다 그 소리가...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세벽에 일하면 정말 소리에 민감해 지거든여....제가 잘못들었다고 말할수가 없어여..

 

우는소리도 같고 울면서 얘기하는거 같은....그런소리가 계속 나는겁니다...누나랑 같이 들어가보면 당연 아무도 없구여..

 

정말 무서웠어여......그후로 삼층은 방이 비여도 제가 안들어갔습니다..돈이고 모고간에..

 

그런일이 계속 발생하던중에...화재사건이 났습니다..그방에 모텔은 정말 조심하셔야되요..

 

암만 시설이 좋다 하더라도 불이나도 좀 시간이 지나서 경보기가 작동됩니다....

 

완전 홀라 다 탔어여..그방이 시커멓게 ...두 사람이 죽었더군요...멋쟁이 같더라구여..신발이...

 

제가 죽은사람 나오는것도 봤습니다...물론 그방도 갔어여..사건보존이라고 아애 봉인해 놨었어여..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신발이 분명히 전에 봤던거랑 같은거더라구여...분명히 우연치고는 너무 무서웠어여.........

 

그리구 나서 계속 안좋은일만 생기더군요..그 모텔......그 담에 군 입대 문제로 관뒀는데....

 

에모.........제목 보시다시피 그다지 무섭지는 않아여...근데 저는 그때 정말 무서웠었거든여....

 

맨날 눈팅만하다..요로케 글 써봅니다....글 쓰는실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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