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기어오르는 그 술집여자

아헤에헤 작성일 07.09.15 20:37:41
댓글 5조회 2,300추천 1
나는 어렸을적부터 귀신을 자주 봐왔었다

처음에는 귀신과 사람을 분간하지못하고 그냥 다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처음 귀신이라고 생각하게된 그 술집여자를 보게 되었다

우리집이 형편이 너무안좋아 외할머니집에 눌러살다가

외삼촌과 집 소유권으로 싸우다가 1000만원을 받고 이사온 반지하 집

그 집이 문제였다 (제가 그집에 놀러갔었는데 정말 빛도 잘안들어오는 음산하고 재수없는집이였습니다)

어두컴컴하고 음산하고 침침한 그집은 느낌부터가 이상했다

나는 그당시 파병이란 게임을 한창하고있었는데

새벽 4시까지 줄담배를 뻑뻑 피며 열심히하고 있는데 오른쪽에서 무언가를 느낄수있었고

열심히 움직이던 마우스는 그대로 멈추고 나는 경직되있었다

그대로 오른쪽을 천천히 처다봤는데 화장이 무지 찐하고 야한옷을 입은 예쁘장한 여자가

턱을 받치고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나는 그대로 얼어서 공포심에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있는데 그여자가 입이 찢어질듯이 웃더니 방문으로 걸어나갔고 나는 이불속에서

해가뜰때까지 잠에 들지못했다

그 후 몇일뒤 잠을자다가 이상한느낌을 받고 눈을떴는데 그 술집여자가 방 천장 모서리에 붙어서

나를 처다보며 웃음짓고있었다

그런날이 자주 일어났었고

부모님이 장사를 하게되느라 가게와 집이 하나인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있었다

1층에 가게가있고 2층에 방이 3개인 그런집이였는데 전에있던곳과 만만치않게

소름끼치는곳이였다 (역시 저도 이집에 자주가봤었고 2층 분위기는 폐가라고 보시면됩니다)

이사를 가고나서 몇개월동안은 그여자를 *않아서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한것이 실수였다

당시 그집 구조는 내 동생방과 내방이 칸막이 하나를 두고 붙어있었다

내가 밤에 자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침대에서 일어나 동생방을 처다보고 나는 기절할뻔했다

몇개월째 나타나지 않던 그여자가 동생 침대에 다리만 걸친체 공중에 누워서 나를 처다보고

있었다 그러면 밑으로 머리카락이 내려가야하지만 그술집여자의 머리는 제모양을 유지하고있었다

나는 그대로 얼어서 그여자를 처다보는데 그여자가 말했다 흐느끼면서 " 내가싫어? ....

왜 피해다녀? ... 왜 피해다녀 ?... 왜 피해다녀!!!!!!!!!! 그여자 얼굴이 일그러지며(엑소시스트같이

변했다고합니다)

나에게 화를냈고

나는 그대로 침대로 뛰쳐들어갔고 이불을 뒤집어썼다

그대로 밤새 흐느끼는소리가났고

아침에 내 동생에게 물어보자 아무소리 못들었다고 한다

그뒤로 내방에서 종종 그여자가 나타났고 더욱더 자주 나타게되다가

나중엔 매일매일 나타날정도가 되었다

신기한점은 내겐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있는데 내여자친구가 집에있을땐

그 여자가 나타지않았다

그렇게 1년을 살다가 아파트 19층에 이사를 가게되었다

그곳은 햇빛도 잘들고 느낌도 이상하지 않았기에 여자가 나타나지 않을거라 생각하게되었다

또 그렇게 몇개월동안 그여자가 나타나지않았고 나는 확신은 하지못하지만

그여자가 다타나지않기를 빌고있었다 ..

그렇게 어느날 새벽 나는 게임을하고있었다 그여자따윈 예전에 잊어버린채..

배란다 밑쪽에서 이상한소리가 나기시작했다 .. 그여자 흐느끼는소리..

나는 그때 무슨깡으로 배란다쪽을 처다봤는지 모르겠지만 배란다로 나갔고 밑을처다봤을때

기절할뻔했다 저 밑에 땅에 그여자가 이쪽을 쳐다보며 흐느끼고있었다..

"내가 싫구나? .... 내가 싫어??? 내가 싫어?!!!!!!!!!!!!!!! 곳이어 화를 내며

그여자는 벽쪽으로 걸어가더니 기어올라오기시작했다 ..

나는 뒤로 넘어져서 뒤로 기어가는데 배란다쪽에서 그여자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같이 가자 .... 같이가자... 같이 가자!! 죽어버려!! 죽어버려 !!!

그여자가 그대로 배란다까지 기어올라와 칼을 들고 반지하집에서 처음 봤을때의 그 미소를짓고

다가왔다 나는 그대로 아무말도하지못하고 벽에 붙어 떨고있는데

그때 누가 내방문을 열었다

현수(형이름) 한테서 꺼져!!! 현수는 내 남자친구야!! 꺼져!!!!

그러자 그여자는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사라졌다 " 아쉽다 ... 아쉬워.. 키득키득"

그때 누가 내몸을 흔들었고 난 그제서야 꿈을 꿧다는걸 알았다

"야 박현수!! 너 제정신이냐? 창문하고 방문 다닫어놓고 선풍기를 켜놓냐?!!

너 내가 안왔으면 이미 저승버스 탔다 -_-+"

나는 그대로 여자친구를 안고 눈물을 훔쳤다

그이후로 다시는 그 술집여자가 나타난적은 없었다
아헤에헤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