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푸노 주 한 마을의 주민들이 원인을 알 수없는 병에 시달려 지역 당국이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분주하다. 외신들은 부근에 떨어진 운석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시작된 것은 15일. 볼리비아 접경지대인 추쿠이토 지방의 한 마을에 운석이 떨어져 직경 30미터 깊이 6미터의 구덩이가 생겼다.
이 때 부터 적지 않은 주민들이 두통과 구토 그리고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파견된 경찰들까지도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괴질환을 앓는 주민이 200명에 달하고, 경찰들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다.
주민들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 운석공에 가까이 가는 등 직접적인 접촉을 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역 보건 당국은 전문가를 파견해 운석공 부근에서 물과 토양 샘플을 채취했으나, 분석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늘에서 떨어진 빛나는 물체’가 괴질환의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방사능 때문인지 혹은 지역의 식수가 오염된 때문인지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의 경우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600명에 달하고 소 한 마리 죽었으며 많은 가축들이 앓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페루 현지 언론의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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