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겪은 일

므흣한인생 작성일 07.09.20 19: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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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맛벌이 하시느라 오전 6시에 출근 하셔서 .

 

6시 ? 쯤 되야 돌아오시고

 

하나있는 누나는 자취생활중이였죠 .

 

평일처럼 오전7시 쯤에 일어나서

 

강제삭발당한 없어보이는 머리를 감고있었어요 .

 

 

그냥 평소처럼 멍하니 샴푸질을하고 머리를 행구려는데

 

어라 ? 느낌이 이상하다 ?

 

싶어 머리 감을때 꼭 감던눈을 떠보니 .

 

세면대에 무지 긴머리가 몇 가닥도 아니고 세면대 전부가 검게보일정도로 머리카락이 둥둥 떠 다니더군요 .

 

 

정신이 번뜩들고 화장실에서 허겁지겁 비명지르고 뛰쳐나가 현관문 열고 TV키고 소리 막 키우고

 

지금 이 머리 어쩌지 어쩌지하다 싱크대에서 허겁지겁 씻고 자연 건조를 시키며 뒤도 안보고 학교 정문까지 뛰어갔지요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 살살꼬셔 집에 같이가서 화장살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정말 전 중학생때 죽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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