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을 가진 아버지를 든든한 빽그라운드로 두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사가와 잇세이(sagawa issei).
신장이 150cm가 채 안되는 작은 체구로 늘 열등감에 시달리는 아들을 안쓰러워한
아버지는 아들이 정신병적 행태를 보여도 감싸주기에 급급했다.
도피하다시피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간 사가와 잇세이는
평소 좋아하던 백인 미녀들에게 둘?恝?자신의 판타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클래스메이트 르네 하테벨트를 점찍고 같이 공부한다는 핑계로 조금씩 접근하였다.
여느 날과 같이 같이 공부를 하다가 자신의 방에 가자는 권유를 그녀가 거절하자
자신의 컴플렉스를 다시금 인식하게 되고 르네의 맘을 이해하면서도
뒷통수에 총을 댄다.
그 이후엔 갖가지 엽기적인 행태로 식인행위를 하고 사체를 버리려다 경찰에 들키고 만다.
사가와의 집에는 피묻은 고기들이 널려있었고 프라이팬위에는 인육으로 보이는 것이 놓여있었다.
프랑스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던 그는
재계에 있는 아버지의 힘으로 나올 수 있었으며 일본에서도 국제법으로 인해
적절한 처벌을 받지못하였다.
그 후 각종 인터뷰 세례로 일약 유명인사로 떠올랐으며
자신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요리책을 출판하여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단 한순간도 죄를 뉘우치지 않았으며 르네가족에게 사과는 하고싶지만
네덜란드에 갈 처지는 못 된다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하였다.
유명한 연예인처럼 tv에 등장해 지적인 태도로 사람을 홀리는 살인마, 사가와 잇세이.
그는 매스컴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살인자의 범죄행각을 들으며 경악하고 혐오하는 반면에
가상의 인물이긴 하지만 한니발 렉터, 또는 사가와 잇세이에게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 이유로 우상화하고 있는 대중.
테드 번디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법률가를 희망할 정도로 잘나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그가
법정에서 자신을 스스로 변호하는 모습을 보며 반한 여성이 한둘이었던가.
시리얼 킬러는 '이미지'에 좌지우지당하는 사회에
새롭게 떠오르는 연예인 등용문이 된 셈이다.
--이거 여기다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사람죽이고도 tv나오는게 미스테리같아서;;
여튼 이런 비슷한 식인 관련된 애기 없나요? 관심이 생기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