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있었던일 ㄷㄷ

dk안 작성일 07.10.23 12: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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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도 아니고 뭔가 이상한거에 홀린듯하네요;

어제 영화만 4개(영화관에서 2개 , 집에서 2개) 보고 밤 12시에 잘려고
누워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런데 한 5분정도 지났을까요?
그때 전 왠지 잠이 안와서 한숨을 훅~ 쉬었는데
갑자기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더니
매미 소리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무슨 신호음이라고 할까요...
통화하다가 상대방이 끊으면 나는 신호음 아시죠? ( 뚜 - 뚜 - 뚜 - )
이런 소리가
엄청 빠르게 들리면서 ( 띠 - 띠 - 띠 - 하는 듯한 )
심장이 엄청 빨리 뛰는것이 느껴졌습니다.
눈은 계속 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감은 상태에서 무언가가 엄청 빠르게 계속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휙휙휙휙휙 하면서 말이죠
소리는 들리지않았지만 분명 무언가가 계속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소리도 역시 계속 들렸죠

아 ㅅㅂ 이게 가위인가?! 하면서
움직일 생각도 하기 전에 먼저 깨어나야 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분이 지난후 곰곰히 생각하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듯한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크게 심호흡하기 였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들이쉬었습니다
그런데 제몸이 아닌듯이 바로 내쉬는것이었습니다...
심호흡이라기 보다는 그냥 호흡이였죠

한 3번정도 계속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ㅅㅂ 니가 이기나 내가이기나 함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크게 들이쉬고 숨을 참아버리다가 다시 내뱉었습니다.
그러니 드디어 심호흡이 되었습니다.

점점 빨라지던 심장도 안정되기 시작하였고
이상현상은 점점 없어지기 시작햇습니다.

겨우겨우 모든 현상에 벗어나고 몸이 움직이나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움직였습니다..


이마엔 식은땀에 흠뻑젖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웃긴게 있었습니다..






...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꿈이라기 보다는 너무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심장박동도 느껴졌으니 말이죠...
현실이라 생각하기엔 무언가가 계속 꺼림칙했습니다..



줄이자면

12시에 피곤해 하면 자고있는데
갑자기 심장박동이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감은눈앞에는 무언가가 엄청나게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고
( 띠 - 띠 - 띠 - 혹은 삐 - 삐 - 삐 - 의 중간소리 ) 가 나고
심호흡이 힘든 상태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하니
풀리는 현상...을 느낀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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