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쪽에 고담씨티에 사시는 것 같은 분의 이야기를 듣고....

無限 작성일 07.11.02 15: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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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내용의 비사실성..... 죽은 친구가 와서 담배를 피웠다거나....

 

여러가지 자신의 과거 일화적 기억들을 보면서 다른 가정을 하나 세웠습니다.

 

 바로 기억의 왜곡 현상입니다. 밑의 내용은 심리학 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Loftus(1997)는 그 결과의 함의가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큰 왜곡된 기억에 관한 실험을 하였다.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참여자가 어릴 적에 있었던 세 가지 사실과 없었던 일 한 가지로 구성된 책자를 만들었다. 결코 없었던 일은 참여자가 어렸을 적에 쇼핑 몰에서 길을 잃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은 참여자의 가족의 확인 결과 발생한 적이 없었던 일이었다. 이렇게 구성된 책자를 받은 참여자들은 그 내용을 읽고 관련된 자신의 기억 내용을 생각하였으며 생각나는 것이 없으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실험 참여자의 25%가 어렸을 적에 자기가 쇼핑 몰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었다는 왜곡된 기억을 보고하였다. 책자를 읽어 왜곡된 기억을 그 마음에 담은 참여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결코 있지도 않았던 일의 내용을 더 정교하게 회상하였다. 한 참여자는 "그 날 난 가족을 이제 다시 볼 수 없으리란 생각에 겁에 질렸어,"라고 말하였고 며칠 후 "엄마가 나더러 그런 짓을 다시는 하지 마"란 말을 들었다고 하였다. 이런 보고 내용들은 모두 일어난 적이 없었다. 비슷한 다른 연구에서 참여자의 50%가 결코 일어난 적이 없었던 어릴 적의 일을 회상하고 그 자세한 내용의 정확성을 믿었다.

(김정오 -마음의 탐구,2007)

 

 "잘못 심어진 내용" 의 기억 실험은 우리가 어떤 내용을 회상할 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왜곡되기 쉬운 기억을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이 경우에 기억은 나약하지만 인간관계를 망치고 한 개인을 파멸시킬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꼭 사람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더라도 잘못된 기억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심하면 정신병적 범주로 포함되는 거죠.

 

망상이란 현실과 그 접촉이 상실되어 어떤 생각이나 믿음을 지지하는 객관적 증거가 없는데도 " 간첩이 날 죽이려한다," 라든지, " 내 머리에 도청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라고 믿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장신장애 진단 및 분류체계는 망상을 외부 세계에 대한 부정확한 추론에 기초한 그릇된 신념이며, 다른 사람들의 믿음이나 명백한 반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속되는 병적인 현상으로 정의한다. 예컨대, 심한 우울증 환자가 이미 사망한 자기 아내를 만났다고 믿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망상이 정상적인 신념과 질적으로 다른 병적 현상이 아니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생각이 극단화된 것이라고 본다.

 

이 외에도 정신분열증으로 사고장애 (망상, 사고전파), 지각장애(환각), 주의 장애, 감정표현장애 (무감동 등) 자폐증 등등등..

 

사람의 기억은 항상 왜곡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절대로 특수한 사람에게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자신의 기억의 왜곡이 심해진다고 느낀다면 적절한 치유가 필요합니다.( 물론 심각한 단계에 가기까지 그 누구도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느끼지 못합니다.)

 

 

 포함된 실험 내용이 의미하는 바는, 사람들은 어떠한 매체로든 사건을 접했을 때에

 

그것이 자신에 관한 일이었다고 잘못된 기억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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