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다가왔군 ㅎㅎ

수능을 재작년에 봤는데 그떄 정말 황당하고 나로서 무서운 일이 있었어....

1교시가 언어 영역이자너 ㅎㅎ 듣기가 먼저 나오니 우리로선 매우 부담이 되었지

그리구 시험보기 10분전 감독 선생님이 들어와서 시험지를 다 나눠주고 유의사항을 하나하나

알려줬지

그리구 스피커에서 시험 방송이 흘러나오고 다들 팬만 꺼내놓고 엎어논 시험지를 다들 뭐가 보이지도

않는데 뚫어 지게 쳐다보고있었어....

바로 그순간 띠리링띠리링띠리링!!!!!

어디선가 휴대폰 소리가 마구 들리는거여

감독 선생 무지 당황했지;;;

약 1분내지 2분있다가 시험인데...

다들 핸드폰을 찾느라 분주했어  도무지 찾기 힘든거야  이유인 즉 뒤쪽에

그학교 고3 *들의 사물함에서 마구 나는 거였지 ;;;

큰일이다 사물함이 한두개도 아니고 무려 40개 넘게 있었는데!!!

감독 선생님과 우리들은 얼굴이 하얗게 되고 빨리 이거 찾아서 꺼야 되는데

다들 일어나 수능 시험방송이 끝나기 전까지 열심히 사물함은 열어보았어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데 이때 딱 3사물함이 잠겨있는거야...

다들 서로를 쳐다보고 3개사물함을 발로 뿌셨어 ㅠㅠ

아니나 다를까 핸드폰이 열심히 벨을 울리고 있더라 ㅎㅎ

야 정말 긴장됬고 무서웠던 순간이여....

더 무서운건 나머지 2 사물함 구석에 보인 아직도 기억나는 스카이 뮤직폰과 애니콜 권상우폰....

이건 이반 고딩들의 음모라는 게 안보고도 알수있었어  만약 이게 1교시전에 울렸으니 다행이지

언어 듣기평가나 외국어 듣기평가 시간에 울렸으며;;;

지금 내가 다니고있는 대학에 발도 못 들여놓았을지도ㅠㅠ

이번에 수능 보는 우리 고3 재수 삼수 장수생들!!!

우선 교실에 가서 사물함이 안에있으면 한개씩 다열어봐 혹시 잠겨있는게 있으면

무시무시한 고딩들의 음모가 숨겨있을지도 몰라ㅡㅡ

수능 잘보고 다들 원하는 대학에 갔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