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때...

전율의팔하나 작성일 07.12.01 0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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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래된이야기 인지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사단 사령부 병사들 사이에서 나돌던 이야기죠

 

 

 

사단 사령부 바로 옆에 사단성당이 있고 성당앞에 작은 동산이 있습니다..

 

젊은 장교들이 한잔 걸치고

 

독신자숙소로 가던중 동산에서 여자 비명소리를 듣고

 

무슨일 났다 싶어 동산으로 뛰어 들어갔답니다...

 

좀만한 작은동산 길도 하나이고 구석구석 다 찾았지만

 

아무도 없었답니다..

 

결국 그냥 나와서 위병소를 통과해서 들어가는데

 

또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답니다...

 

그때는 위병소 근무자들도 들었다고

 

그래서 초소근무자 하나하고 장교들이 잽싸게 뛰어갔지만...

 

역시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 2시경 사단 정문 위병소에서 연락이 옵니다...

 

후문쪽에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후문 근무자는 그런소리 못들었다고....

 

몇분지나지 않아 후문근무자들이 정문 근무자한태 연락을 했습니다

 

그쪽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뭔일 난거 아니냐 하고

 

하지만 역시 정문 근무자도 못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황실에 보고 했지만

 

졸았냐.. 십장생들아 라는 소리만 듣고... 넘어가고

 

그뒤 몇달간 잊고 지내는데...

 

그 경비소대 신병하나가 왔는데 귀신을 본다고 합니다..

 

처음 야간 근무 나갔던날...

 

새벽2시경 이놈이 갑자기 수하를 한답니다...

 

사수가 미쳤냐고 허공에 뭔 수하냐 이러는데....

 

"안보이십니까? 저기 하얀 원피스 입은 여자 말입니다..지금 정문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그 신병이 장전하고 있던 공포탄을 발사 해버립니다...

 

열받은 사수가 헛소리도 모잘라 오발까지 냈다고

 

갈굴려고 갔는데 그 신병이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말합니다..

 

"그여자가 정문쪽으로 가다 휙 돌면서 절 보더니 막 뛰어오는 왔습니다.. 근대 눈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그리고 조금뒤... 정문쪽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구요.....

쓰긴 썼는데 별로인듯 하구요....;;

 

그냥 시간 때웠다 생각하시고 넘어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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