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버스표 작성일 07.12.13 0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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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대밑의 도끼든 남자.

 

일본에, 17살난 여자애가 있었데.

그런데 어느날, 그애의 부모님이 여행을 가셨지 뭐야.

 

 

그래서 그 여자애는 자기 친구한명을 데리고와 같이 자기로 했데.

 

 

그날 밤.

 

 

여자애가 침대위에앉아서, 친구는 방바닥에 앉아서 이야기를하며 놀았지.

그런데 친구가 웃다가 갑자기 쏜살같이 여자애의 손목을 잡아당기는거야.

 

 

"뭐야?"

 

결국 집밖으로 끌려나온 여자애가 화나서 친구에게 소리쳤지.

그러자 친구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침대 밑에서 도끼든 남자가, 충혈된 눈으로 날 보고있었거든."

 

으으음. 그 뒤로 어떻게 됬을까.

그건 상상에 맡길게.

 

다만,

 

너도 집에가자마자 침대밑을 먼저 살펴보렴.

혹시몰라?

 

벌건 대낮에 살인사건이 펼쳐질지.

 

 

2.

 

이건 놀라게하는 용이지, 아마.

 

예전에말야, 귀신이 눈에 보이는 아이가 있었다지뭐야.

그런데 그귀신이, 특이하게도 매일같이 아이에게 귓속말을 했데.

 

"아이는 방에있고, 엄마는 부엌에, 아이의 언니는 화장실, 아빠는 밖에있네."

뭐, 대충 이렇게말이야.

아이가 부엌에서 물을마실때도,

 

"아이는 부엌에있고 부모님은 방에있고, 아이의 언니도 방에있네?"

히죽거리며 음산하게 귀뜸해주는거야.

 

아이는 모두 무시했지.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과 아이의 언니가 일이생겨 아이만 집에 두고 밖으로 나가버렸어.

 

아이는 심심해서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있었지.

 

그러던중,

귀신이 다시 아이에게 귀뜸하는거야.

 

"엄마는 나갔고, 아빠도 나갔고, 언니도 나갔고..아이는..."

 

 

귀신이 말끝을 흐리다가,

씨익웃으며 아이의 팔을 갑자기 잡고는,

 

 

"여깄네!"

 

 

3.

 

있지, 너희집에 사람 사진이나 액자같은게 걸려있어?

그러면 당장 떼버리는게 좋을거야.

 

 

내가 아는사람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사람이 자고있었어.

그런데 그애 방벽에, 사람 포스터가 하나 붙어있었거든.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자고있었어.

 

그러던중,

 

'달그락, 달그락'

 

이상한소리가 나더래.

 

그래서 눈을 살짝 떠보니까..

눈꼬리가 올라가고, 머리카락이 어깨선까지 내려오는 여자가 포스터와 방을 왔다갔다 하더래.

 

그애가 무서워서 눈을 꼭 감았다지.

그러다가 살짝 실눈을 떠봤는데,

 

그 귀신이 자신의 손을 그애 눈앞에 바로 대고 흔들고있더래. [이 말을해주면서 모션을 취해주면 더좋지]

- 한마디로 자길 보나 않보나, 시험해보는거지.-

 

그애가 자기가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도 않난데.

하지만 확실한건,

다음날 그 포스터를 떼버렸단거지.

 

 

왜, '사진이나 포스터' 에 귀신이 많이 붙어산데.

 

 

밤중에 조심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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