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침번 도중이었다
여느때와 같이 고참갸쓰기는 어딘가에 쳐박혀서 잘 주무시고 계시고계셨다
나 : 썩을 내가 개짬두 아니고 상병 꺾였는데 뭐하는짓이여 이거..ㅡㅡ
투덜투덜 대며 시간 잘가기 위해 복도를 거닐며 화풀이겸 코고는 후임넘 없는지
신경을 곧두 새우며 딴생각을 하고 있었다.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나 : 잉 이게 뭔소리야..ㅡㅡ 어떤잡것이 죽을라구 야밤에 다 자는데 침상에서 뛰어 다니는거야!
나는 어이가 없어서 그 소리의 근원지를 향했다
내무실은 문은 굳게 닫혀져 있었고 조그만한 창이 있었다
나는 혹시 나보다 고참이 그러는건가 싶은마음에 우선 뛰어다니는넘이 누군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창안을 드려다보니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어떤 정신나간넘이 사람들 배위를 막 뛰어다니고 있었다
우선 고참들 자리를 보니 그들은 모두 골아 떨어져 있다는걸 확인한후
뛰어다니는게 나보다 동기 아니면 후임일꺼라는 판단하에 나는 문을 버럭 열어재끼며
소리를 지르지는 못하고 낮고 굵은목소리로 외쳤다
나 : 야이갸쓰기야! 너 뭐하는 샤낀데 야밤에 뛰어다.......어?
나는 내가 순간 꿈꾸는것인지 알았다
방금까지 사람들 배위를 뛰어다니던 갸쓰끼가 안뵈였기 때문이다
나: 어? 이상하다? 방금까지 어떤늠이 뛰어다녔는데 서..설마 귀신? 뀌야악!~~~
나는 당직실로 뛰어갔고 당직사관에게 보고를 하였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온것은
*, 똘추, 죽어볼래? 라는 세마디일뿐 ... 결국 무섭다고 짱박혀서 자고 있던 고참병을 깨운후
불침번 근무를 다 선후 겨우겨우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그 내무실사람들 배위를 뛰어다니던 귀신 떄문인지 그 내무실에 있던 2개분대 인원들 전원다
복통으로 의무대 입실하는 일이 일어났다
ps. 지어낸게 아니라요 저희형일 직접 겪은겁니다
들을때는 왠지 오싹했는데 쓰고나니깐 별로인거 같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