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있었던일..

이소룡 작성일 08.01.30 05: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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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내 경험담

 

난 매일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오락실 갔다가 집에와서

 

밥먹고 저녁에 동네 형들과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이터가서 불장난하던가

 

숨박꼭질,경찰과 도둑 이런 놀이를 하고

 

아니면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곤했었다.

 

귀신이야기 막 하고 있다가 서서히 형들한두명씩 빠지고

 

친구들도 한두명씩 빠지더니 동네에서 제일친한 친구 한명과 친한 형 한명만 남았다.

 

그래서 할거도 없고 해서 우리집앞에서 줄넘기하자고 했었다.

 

그리하여 우리집앞에서 줄넘기 하고 놀다가 우리집앞에 (현관)

                                                                           ㅣ계ㅣ

                                                                           ㅣ단ㅣ

                                                                           요앞에

                                                                           (정체모를밥과 대추 전 등등 이상한 음식물)

 

형과 함께 나는 그게 뭔지 몰라서 계속 궁실렁대다가 친구가 하나만져봤는데

 

옆에 형이 만지지말라고 하면서 **야 *아 그런거 함부러 만지는거 아니다.

 

그래서 형이 시킨데로 안만지고 그냥 줄넘기 좀더 하다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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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시간이 한 7시쯤이였다..

 

집에온 나는 엄마한태 밥달라고 했고 엄마는 씻고 오라는 말을 하고 나는 씻고

 

밥을먹었다..

 

그리고 저녁에 아버지가 오시고 아버지가 돈 만원을 주시면서 슈퍼가서 소주한병이랑

 

너 먹고 싶은거 사고라고 시켰다 (슈퍼아저씨랑 아는사이라서 그냥 줬음 그때는)

 

난 슈퍼에서 소주한병과 과자를 무척많이 삿던기억이 난다.

 

그리고 집앞에 도착할때쯤 그 이상한 밥들이 보였다..

 

그냥 무심코 지나가면되는데 난 이상하게 계속 그 밥을 멀리서 구경하다가 !!!!!!!!!!!!!!그때 였다..

 

내앞에 지나가는 검정생머리에 힌소복을 입고 그 뒤에는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우리집건물로 가고있는것이 였다.

 

난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왠 소복이지..하면서 난 그 여자에 얼굴을 옆에서 보았는데 입술은 빨간립스틱인지..엄청빨겟다

 

쌔빨겟다.. 난 순간 무서워서 그 두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렷다

 

우리집 건물로 가고있었기 때문에 난 어쩔수 없이 조금기다렷다가 집에 갈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난 집에와서 혹시 귀신아닌가 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 겨우겨우 잠을잤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일찍 엠블런스가 우리 동 앞에 와서 누구를 데려가는것이 였다..

 

학교 끝나고 나서 집에 와서 엄마한태 엄마 엄마 아침에 그 병원차 왜 온거야? 하고 물었는데..

 

엄마가 우리동 5층에 사는 아줌마가 죽었단다. 엄마 5층 아줌마면 엄마랑도 친하고 우리집에 자주 오잖아..

 

갑자기 난 순간 어제 보았던일을 엄마한태 얘기 해주었고 엄마는 에이 니가 잘못본거야 그러면서 넘어갔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서 술자리나 놀다보면 무서운얘기 할때마다 나는 이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근데 전부다 귀신아니면 니가 잘못본거겟지라고 한다..

 

난 아직도 그때일이 가끔식 생각난다........................

 

진짜 귀신이였을까...그래서 그날저녁에 5층에 아줌마를 데리러 간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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