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첫 경험담입니다 ^-^

세레스틴84 작성일 08.02.18 22: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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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5살 회사원 입니다
무서운이야기 게시판은 처음이군요 다른글들 잘 봤습니다
흠... (낚시도 조금 당했네요 ^^;)
글을 재미있게봐서 저두 경험담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재미없으셔두 경험담이니 재미 없으셔두 그려려니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

 

 

때는 현역당시 저인간은 이미 빠질껀 다 빠져나왔다 하는 전역을 두자리수로 남긴
병장때... 그2일간의 기억은 지금은 기억일뿐이지만 꺼내서 다시 생각해보니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든다...
그날따라 좀이 좀 찌뿌둥하다 생각이든 나는 취침시간에 보는 TV맛따윈 잊고 불침번에게
빨래를 맞기고 머리맞에 물을 두바가지뿌려두라는 주문을 하고 일찍 잠이 들었다...
확실히 잠이든게 맞는것일까... 나는 내 정수리위쪽에서 잠이 깻다... 확실히 내몸은
잠을 자고있다... 응?

내몸이 보인다...

이상하게도 아주 편하다 몸이 없는것같다 날수도있을것만 같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이상태로라면 나는 몇시간이든 몇일이든 몇년이든 있을수있을것만 같았다
그렇게 몇시간을 보냈을까... 시간이 정지한걸까...? 그냥 너무너무 편하다...
그런생각이 들자 난 내몸과 정수리넘어서의 공간과 왔다 갔다 하기 시작했다 그순간..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아!!!!!!!

하는 귓전에 대고 하는소리인것마냥 쩌렁쩌렁한 소리에 눈이 팍! 하고 떠졌다...
나는 너무놀라서 몸을 일으켜세우려 했지만...

움직이질 않는다...

너무놀라서일까?
가위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다시..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앗~~~!!!!!

남자도 여자도 아닌비음이 섞인 목소리가 내귀를 쩌렁쩌렁 울려댄다
이미 등과이마는 식은땀으로 샤워를 하고있었고 그날은 가위가풀리기까지
그 끔찍한 비명과도 같은 소리를 들어야했고 일어났을땐 새벽3시였다
소리지르고 싶을만큼 끔찍한 느낌... 하지만 병장체면에 그럴수야 없지...
생각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않았다

다음날...

난 전날보다 피곤하다 일과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낮잠도 자봤지만 여전히 피곤하다
오늘도 일찍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을하고 티비보자고 조르는 애들을 외면한체 오늘은FM!!
한마디만 하고 모포속으로 들어갔다..
잠이들기까지 5분도 걸리지 않은것같다 이제 꿈을 꿀것만 같은느낌이다 의식이 점점
침상밑으로.. 땅속으로.. 지구의 맨틀.. 밑으로 지구의 핵보다도 깊게 끌려내려간다...

정신을 차리니 친척이 죽어서 초상집 이었다... 이 친척의 죽음은 왠지 불미스러운
느낌... 귀신에 씌워 죽은느낌이다 주변에서 수근거리는소리...

 

" 어떻게 그런일이!!
" 너무불길해..
" 어서 제사를 치뤄야 되는데...
" 신부님을 불러야돼겠어...

 

등등... 영문을 모르겠다.. 하지만 그속에서 나도 그 무슨일을 아는지 납득을 하고 비슷하게
생각을 했다 누군가 유명한 신부님을 모셔왔고 늦었지만 엑소시즘을 시작했다
그 신부님 께서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3일정도면 안심하고 제사를 지낼수있다 했고 그동안
기도원쪽으로 옴겨서 의식을 행해야한다고 하셨고 우리친척일가들은 신부님을 믿고
기도원쪽으로 관을 이송하고 모두 함께했다 신부님은 "여러분 모두가 기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라고 하셨고 그에 맞춰 우리는 3일동안의 의식을 시작했다 피곤해진 사람들을 위해 잠시
눈붙일수 있는 장소도 있었고 교대로 쉬면서 우리들의 기도는 끊이지 않았다...
2일째 되는날 나는 주기도문을 외우고 있었는데 말이 이상하게 나온다... 이건...

 

(그 변형된 기도문은 빼고 올리겠습니다 이건 저의 종교적이유로...;;)

 

주 기도문이 아니다...
기도문을 외우고 있지만 말을하면 다른말이 나온다...

깜짝놀란 신부님은 나의 상황을 잘 알고 계셨다... 심각한 신부님의 얼굴...
의식은 더 길어졌다... 신부님께서는 3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더욱 열성적으로 의식을
행하셨고 나는 2일째 쉬지못하고 기도만 했기에 잠시 쉬려고 휴게실로 들어가 잠시 누워서
눈좀 붙이려고 했는데 휴게실의 분위기가 이상했고 오싹오싹한 기운이 맴돌았다
죽고싶을정도로 조용한 휴게실... 난 신경쓰지않으려고 주기도문을 외우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썻고 잠이올때까지 주기도문을 외울생각이었다 하지만 다시 주기도문이 다른내용으로
바뀌어 말을하기시작했고 난 당장 멈췄지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마음속으로 바뀐 기도문이
읇어지기 시작했다 난... 무기력하게 그 맘대로 읇어지는 기도문을 다 들을수밖에 없었고
마침내 그 기도문이 끝났다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순간 오싹한 기운과 함께
내가 누워있는 방바닥에서 무언가 기운을 느꼇고 보드라운 여자손이 내 겨드랑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여자의 날씬한 몸의 느낌이 내 등을 타고 전해져온 순간 난 이미 꿈에서 나와
내무실천장을 보게되었고 나를 뒤에서 안은 여자의 얼굴이 내귓전에 닿은순간!
인간의 말이라고 생각할수 없을 만큼의 소리와 빠른 스피드로 그여자는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이미 내 머리속은 백지가 되어 우와아아아아!!를 외치고있지만 몸은 굳어있었고
너희들이 하는걸 알고있다!! 라는 말을 그짧은 시간에 수십 아니 수백번을 듣고 나서야
몸이 풀렸다... 나는 체면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었다 아니 지금도 꿈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내무실을 박차고 상황실에 뛰어들어가
어안이 벙벙한 당직사관과 당직부사관의 표정을 본뒤에야 정신을 차릴수 있었고
이 이야기로 사관과 부사관을 공포에 떨게한후 다시 내무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뒤 저는 무사히 전역했습니다 ^^; ㅋㅋ 너무 싱거웠을지도 모르지만 당사자인 저는
정말정말 무서웠구요 ㅠㅠ 잊혀지질 않는군요...
몇가지 더 경험담이 있지만 지금 6번 익스플로러 오류가 나서 저 경험담보다 무서운상태입니다 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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