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풍수학적인 미스테리..

불꽃의파이터 작성일 08.04.30 11:18:16
댓글 9조회 1,868추천 4

-펌글임을 밝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런거 잘 안믿는데...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이 정말 눈물납니다.
;인터넷 돌다보니 이런글이 있어 퍼옵니다.
;중복이라면 죄송~~

---------------------------
올해 최고 사건인 숭례문 소실과 관련해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임진왜란 보름 전에 숭례문에 작은 화재가 나서 끄느라 난리가 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우습게도 이번에 화재가 발생했던 2월 10일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5일 전이네요.





조선실록 선조 4서 에서는 임진왜란 보름전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 여러 대신들은 흉조라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일병합조약 3일전에는 숭례문의 현판이 떨어져 내렸다는 기록이 있고,

6.25가 발생되기 몇개월전에는 숭례문의 좌측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기록도 있다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번 화재는 지난 숭례문의 참사 중에서도 가장 처참한 사건일 겁니다.





조선 건국시에 도성을 지으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한가지 견해차를 보이는데 그게 바로 궁궐의 방향이었다고 합니다.

무학대사는 남쪽에 관악산으로부터 화기가 너무 강하니 궁궐을 동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도전은 예로부터 제왕의 궁궐은 남쪽으로 지었으니 남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대신 정도전은 그 도성으로 들어오는 화기를 막기 위해 다섯가지의 장치를  갖추면 된다고 주장하는데



그 네가지 풍수적 장치가



1. 세로로 세워진 현판, 이름에 禮자가 들어간 숭례문

2. 한강과 청계천

3. 현 대우빌딩 근처 남지 연못

4. 해태상

(해태상은 나중에 세워진 것으로, 본래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의 길을 풍수적이유로 직통으로 내지 않았는데

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그 길이 곧게되고 그 대신에 해태상을 배치한 것이랍니다)



이랍니다... 특히 풍수적으로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숭례문이고요...





이렇듯 본래 숭례문은 풍수적으로 관악산에서 치고들어오는 화기를 막기위해 세워진 것인데...





그런데,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사실상 청계천이 끊겨 버리고, (물이 끊기고 수조가 되버렸죠)

개발로 인해 연못이 묻히고,

광화문을 재건하면서 2주전 해태상을 치워버렸다는군요...

현판은 화재 초기 진압시에 제일 먼저 철수했고요...

사실상 한강을 제외하고는 풍수적으로 화기를 막는 장치가 모두 해제되어버린 셈이죠...





위에서도 임진왜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에 무학대사가 한 말이 아무리 장치를 세워놔도 200년 뒤에는 남쪽에서 엄청난 화기가 몰려와 막을 수 없게 된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임진왜란이었답니다...





그리고 한양을 설계하면서 정도전이 한 말이 실록에 적혀있는데,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도읍과 국가 전체의 운이 다한 것이니 멀리 피난을 가야 한다" 라고 했답니다...





뭐, 풍수지리학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걱정이 되네요...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