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첨으로 글한번 남겨봅니다;

수필과잉어 작성일 08.07.23 2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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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 대학교 다닐적.. 첨에 하숙집에 들어갔었습니다.. 반찬하나 못만드는지라; 하숙집밥을 먹으며 공부를 했었죠;;

 

    근데... 제가 고교떄도 귀신꿈을 꾸었습니다.. 그냥... 아주어릴적.. 제 증조부, 증조모..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셨던.. 바로 그집이 항상 배경이 었구.. 그리고 전 항상 어떤 귀신한테 쫓기었고.... 제가 마루옆 방안에 계실

 

    할아버지?꼐 살려달라고 외치고... 그러나 할아버지는 절 외면하고 문닫으신;; 그리고 그 귀신은 하얀소복에

 

    그런 전형적인 모습을 띄고.. 절 쳐다보는데... 무슨 피흘리고 이런건 아니고 그냥 무표정에... 절 봤져...

 

    얼굴보면 무섭단 느낌보단 그냥 무표정..그자체... 하여튼 이 여자가.. 가끔씩 제가 꾸는 꿈에 등장하는 귀신이었습니다..

 

    각설하고, 거기 하숙집방이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방인데... 정말로 형광등을 항상 켜뒀습니다...

 

    눈만감으면... 진짜 맨날 그분이 나타나는데... 와 정말 미치는줄알았죠.. 항상 현실처럼;;

 

    그래서 참 힘들었습니다.. 집에도 자주가고.....

 

    그 귀신이 절 좋아하는건지... 20살떄 첨으로 야동을 봤는데.ㅡ.ㅡㅋ

 

    저 그거보고 5일동안 앓아누웠습니다;;;

 

    수맥이흐르는건지 아직도 잘 알수가 없네요...

 

 

 

#2  군대가기전에 하숙집을 다른곳으로 옮겼습니다.. 거긴 방이 불을 끄면 외부 불빛이 안들어와서 정말 깜깜합니다..

 

      하루는 참 깜깜하구나... 하고 잠을 청해서 자는데...

 

      꿈속에서 제가 그 깜깜한 사방이 어두운 제 방에 가만히 서있었죠...

 

      근데 저쪽에서 뭔가 사람의 형상이 스르르 하고 다가오더군요..

 

      전 사람은 사람인데 뭐지..하고 계속 쳐다봤는데.....

 

      헉... 정말 티비에서 보던 저승사자.....

 

      사람처럼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스르르 미끄러져옵니다.....

 

      전 두려웠습니다.. 아 이렇게 가는구나..

 

      근데 저승사자가 절 보는게 아니라.. 집주인 안방을 보더군요.....저는 거들떠보지도 않더군요;

 

      저승사자가 제 바로옆을 지나갔는데.. 제가 눈뜨고 바라보니... 얼굴이 좀 창백했어요...

 

      근데 온기가 흐르진 않았고 차가워 보였습니다.. 어떤 감정을 갖고있진 않는것처럼...

 

       다음날 주인집아주머니와 저와 그리고 옆방 사람들이 오손도손 아침을 먹고 있는중에..

 

       아주머니가 이말씀을 하시더군요...  "아 근데 내가 요즘 고민이 많아, 시아버지아 암으로 길어야 6개월 판정을 받으셨

 

       어"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전 소스라치게 놀랐죠;;; 저승사자가 주인집을 바라보고 들어갓는데.....

 

       말도 못하고...... 혼자 충격받았던.. -0-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 없어 죄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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