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인가? 한달전에 실제로 yepp mp3를 구입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무엇때문인지 mp3의 usb가 고장이나서 휴대기기로 노래를 인식못한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혹시 포멧을 하면 괜찮을까 생각하고 포멧을 했지만 결국 노래만 다 날라가 버리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갔습니다.
이야기는 이때부터 입니다.....
결국 노래는 다 지워지고 노래는 넣을수도 없는 상황이 되니 mp3는 그야말로 무용지물....게다가 a/s센터는 좀 멀기도 하고 해서 잠깐동안 어쩔수없이 그대로 방치해두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대 저는 밤 10시만 되면 집 앞 공원으로 조깅을 하였습니다. 그런대 mp3없이 그냥 뛰려 하니 허전하기도 하고 해서 mp3에다가 노래를 녹음시키는 방법을 택했지요. 당시 집에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외출해있던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녹음을 위해서 창문을 닫고 잡음이 될만한 tv나 선풍기 모든것을 다 OFF하였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컴퓨터에서 노래파일을 틀어놓고 MP3를 녹음시키고 있었지요.
일단 5곡 정도 녹음을 하였습니다. 녹음은 ....대 성공이었지요. 처음에 약간 건드리는 잡음을 빼고는 노래의 음질이나 사운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단 5곡 정도에 만족을 하고 간단하게 옷을 입은 다음 조깅하러 나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듣던 노래는 BK LOVE 의 노래였습니다. 남자 두명이서 부르는 노래였지요. 그런대 어느순간 그 노래의 중반부분을 듣던 상태였을까요??? 희미하지만 여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내가 tv를 틀어놓고 녹음했던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니면....." 집에 엄마가 있었던가????.....는 아닐텐데;;"
"BK LOVE에 여자 feat가 있었나?" 그러나 그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그 노래에 절대로 여자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느것은 알고 있겠지요. 또한 저는 확실히 tv를 껏던 기억도 났으며 집에 아무도 없었던것도 확실했지요.
잠시 뛰던것을 멈춰서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 어...어.... 이히~" .... 왠지 웃음소리 같았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것 같기도 했지만 웃음소리가 노래 소리와 뭔가 흐름이 맞지 않는게 대번 여자 목소리를 알겠더군요. 순간 뭔가 오싹한 기운이 들리더군요.
게다가 당시 공원은 왜 그렇게 사람 인적이 드물던지 이상할저도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의 공원에서 허공에 울려 퍼지는 스피커 라디오 소리란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근대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bk love 이외에도 두곡에서도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소름이 끼친 저는 인적이 있는 곳으로 전력 질주를 한뒤 당장 MP3에 녹음되어 있던 파일들을 전부 삭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주일이 흐르고 A/S 센터에 맞겨 수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 저는 항상 문이 닫겨있는 제 방을 보면 누군가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언습해옵니다.
도대체 MP3에 녹음되었던 그 목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혹시 녹음하던 당시 제 뒤에 누가 있었던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