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어느날 대학생 세 커플이 버스를 타고 속초로 여행을 떠났고 등산을 하다 해가 저물어 하산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지갑을 두고 왔다며 다시 산으로 올라갔고 곧이어 밤이 되었다.
돌아온 남자는 창밖에서 한 손에 신문을 들고 나타나 여자친구에게 나오라고 불러내 밖으로 나온 여자친구의 손목을 잡고 막 뛰어갔다.
그녀가 이유를 묻자 남자는 말없이 신문을 펼쳐보였고, 그 신문에는 여자가 함께 있던 두 커플이 얼마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기사내용이 실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