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황당한 경험을 겪어서요 끄집어 봅니다..

rawdow 작성일 08.08.11 0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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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이 신x동 떡볶촌인데요. 그 쪽 건물들이 많이 낡았어요. 좀 오래된 건물이 많아요.

 

더군다나 옛날에 이주노동자들이 저 살기전에 살고 그랬었거든요ㅎㅎ

 

아직도 쥐가 나와요ㅎ쥐랑 같이삽니다.건장한 고딩 손바닥만한쥐요..ㅎㅎ

 

배경물으실듯 해서...흠 어쨌든 본 얘기로...

 

7일전에 안방에서 잠을 잤었어요.

 

창문은 열고 이불은 안덮고 팔을 아빠 다리처럼 해서 뒤로 베는 그런 방식 있잖아요.

 

그런데 자다가 갑자기 옆에서 스멀스멀 무슨 기운이 올라오더라고요.

 

갑자기 배위에 타더라고요. 얼굴은 자세히 안보였어요.

 

느낌이 왠지 '나인거 같으면서 또다른 나' 같다는 느낌이 번뜩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 몸을 강탈할거 같은 느낌이 다가왔어요. 아이덴티티나 엑소시스트처럼 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퍽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러면 안돼?라는 생각이 떠오르고.

 

그를 때렸죠.진짜 마구마구 런치를 날렸습죠..

 

이때  주먹밖에 안움직여지더라고요.필사적으로 때리고 움직일라 노력했어요.

 

 진짜로 내가 면상을 때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팍 차올라졌을때 잠을 딱 껬죠. 이런 경험을 뭐라고 하죠??가위인가요??

 

가위면 약한 귀신인거 같네요. 저는 체격도 괜찮아요 헬스 매일가서 근력운동하고 런닝같은거 하는데 말이죠.

 

참 이상해요...ㅎㅎ 몽중몽도 꾼적 있네요. 몽중몽은 진짜 당황스럽더라고요......

 

다른 꿈도 꾼적 있는데요....음 갑자기 윘니랑 아랫니를 다물었는데 쑥쑥 빠지거나 부러지는 꿈이었죠.

 

진짜 조옷같은 기분이었죠.서프라이즈에서 나온거랑 엇비슷한 꿈인거 같아 더욱 조옷같았죠.

 

그런데 아무일 안일어나더라고요..아 다행ㅋㅋ

 

아 참고로 고2입니다. 당췌 왜이런지 모르겠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재밌더라고요.또 다시 겪고 싶은 생각이 가끔씩 듭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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