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가위눌린 기억....

환희당 작성일 08.09.10 2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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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상병떄 였고 전방에 있었기 떄문에 ... 그리고 사수 이기떄문에 상황실 근무를 섰었는데...

 

전방상황실은 그냥 출입문 여닫는거랑 전화만 잘받으면 돼니까...........

 

어느날 나른한 오전시간에... 남들 다잘떄 근무가 걸려서..... 근무 서고 있는데 나도모르게 꾸벅 꾸벅 자다가 전화가 오길래

 

벌떡 일라서  전화를 받는데 아 글쌔 내가 쵤싫어하는 간부색이가 전화가 왔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간부 : 전방 불편한 상황 있나?

 

나 : 불편한거 없습니다. 

 

간부  근무 잘스고 있냐?

 

나  : ...........

 

이때부터.... 말을 해야하는데 말이 안나오는거야....목이 막힌것 처럼......... 계속 컥컥커커커커컥.......어어어어어엌......

 

말을 해야하는데 말이 안나오니까 미치겠던거야.............

 

그러던중 간부왈  : 너 이색기 내말 씹냐??....... 돌았구만.......... 시바랄 색기........야 XX 넌뒤져따......

 

진짜..나는 계속 속으로는 말이 안나오는걸 얘기 해야하는데 전화목소리로 욕은 계속 날라오지...사람 진짜 미치겠는거야...

 

그러던중 전화는 끊겼고..........

 

한 2분됐나?...갑자기 금방 전화온 싫어하는 간부놈이 소초로 온거야............

 

그순간 나는 무슨말을 해야하는데 계속 말못하는 장애인이 된것 처럼 어버버버...거리는데........미치겠는거야.........

 

그 간부는  상황실 앞을 지나가면서......내모습을 보는 상태에서... 썩소를 날리면서....

 

"81mm 전부배치 전투 배치........".......

 

전방에서 전투배치 부르면 자다가도 나가야 돼니까........ 너나 할거 없이 다나가는데....나만 못나가는거야....

 

인제는 몸도 안움직여서.........순간 나는 선임들 한테 조떄따 싶었고.... 그간부놈은 너 한번 죽어보라고....영창보낼려고...

 

간사한웃음 지어가면서웃고.........

 

순간 엌 하면서 일어났는데...진짜 같았는데...꿈을 꿨다는게...순간 5분간은 멍하게 앉아 있었어.......

 

그후로는 진짜 상황실에서 졸지는 않았어....아무리 긴장풀려도...........내가 이얘기를 하니까 가위눌린거라는데...

 

 나는 진짜 가위눌린다는 사람 얘기 진짜 안믿었는데..

 

가위 눌려보니....죽는줄 알았어............ 진짜 태어나서 1번 눌린 가위가 ....이것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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