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저는 인천시 부평구에있는 특수임무단을 작년 5월에 전역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이병시절....이제 새벽에 야간근무를 나가야되느날이였죠....불침번이와서 꺄웠을때 당연 저는 벌떡일어나서
순식간에 환복을하고 대기했죠....저의 내무실이 2층이였고 행정실은 1층이라 내려가야했죠...그런데 2층은 복도불을
죄다꺼놓습니다...그리고 내무실의 취침소등도 아주약한편이라 사실 복도에 나가면 정말 깜깜하죠....저랑 같이 근무를 서는건
당시 병장이였던 고참인데요....저는 옷을 다입고..화장실좀 가려고 내무실을 나섰는데요...내무실옆이 건조실이거든요..그니까
원래는 내무실인데 저희가 인원이 적어서 거기는 온갖 빨래를 다 널어놓습니다.....그앞을 지나가는데 왜...사람이 껌껌해도
몇초지남 사물형태는 다보이잖아요....근데 고참이 벌써 옷입고 건조실에 있길래...저는 조용히 경례하고 잠깐 화장실좀 갔다
온다고하고 갔죠......그리고 다시오니까 고참이 없더라구요....안그래도 어리버리이병이였는데...혹시나하고 내무실에 갔더니......그 고참이 그떄 옷 대충입고 전투화끈 묶고있더라구요.......정말 놀래서 죽는줄 알았씁니다...근데 고참한테 [빙금 밖에 계시지않았습니까?]라고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함부로 뭘 물어볼 짬이안되고 제가 워낙 당시 긴장을 해서...아직근무를 몇번안서봐서 익숙하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근무를 스러갔습니다...저희는 본청정문에서 경계근무를 섰는데......고참놈이 건물안에드가서 취침!?을 하고 저만 밖에 세워놨씁니다..순찰자오거들랑 문을 툭툭치라는겁니다....저는 만약고참 제대로 못꺠우고 어리버리하면 난 갈굼제대로겠구나 생각해서 안그래도 긴장을 많이 한상태인데 진짜 뭐 더운떄도 아니였는데 땀을 삐질삐질흘렸씁니다..나오기전에 식겁한일도있어서 더욱그랬죠....근데 정말 그때 놀라서 기절할뻔한게.....제가 딱 정문앞에 서서 두리번 두리번 계속하고있었는데..좌우로 경계를하느라요....정말로....고개를 돌렸을때...순간 누군가 군복을입고 쫙다리를짚고 제옆서 서있었습니다...사람이 너무놀라면 비명도 못지른다는게 정말 그떄 느꼇습니다..정말 순간 숨이 턱하고 막히더군요....그리고는 다시 안보였습니다....정말 그때는 1시간30분짜리 그근무가 몇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전 제가 아무래도 너무 겁을 먹고 긴장해서 헛것을봤을꺼야 라고..스스로를 계속 위안하며 어떻게 버티고있었죠....
그리고는 이제는 좌우를 좀더 오랬동안 보면서 경계를 하고있었는데...이미 그떄 너무 긴장해서 눈이어떻게됐나봅니다...
왜 뭐랄까 스타할때 디텍터없을때 옵저버나 다크오면 보이진않아도 그놈들 움직일떄 투명한게 흐물흐물 하잖아요...정말 그랬씁니다....앞에 바로앞은 아니고 한 10미터 정도떨어진 부분에 넓은모양은 아니고 얇게 그리고 길게 투명한게 흐물흐물 했씁니다...정말 뭐 무섭고 그래서 눈도깜빡이고 다른데보고다시보고해도 그건 계속보였습니다...1~2분여간....그날따라 망할 순찰자도 드럽게 안오더군요..혼자서있자니 얼마나 무서웠는지...그날의 근무는 정말 끔찍했습니다.....그리고는 한참후 교대자들이 와서 교대를하고 막사에가서 잤죠....
누구한테 말도못하다가.....3개월고참하고 둘이있을때 얘기를했는데....그 고참이 말하길 자기도 비슷한적이 있었더라고 더 놀라더군요.......그고참도 근무나갈떄였는데.....그고참은 복도에서 자기고참이 먼저내려가라고 했더랍니다...그래서 먼저갔는데....아무래도 안오길래......다시올라가니까 그떄서야 오더랍니다....근데 고참이 니왜 먼저갔냐고 니찾다가 늦었다고 갈구더랍니다..........그리고는 근무지에서는 저처럼 그런일은 없었다고 하더군요.....대체 뭐였는지......그리고는 다시는 근무때 그런일은 없었습니다....그날 뭔가 홀렸던 걸까요..........아니면 너무 긴장을해서...이병때라.....그냥 헛것본거겠죠??
그리고 이건 다른얘기인데.......
이제 제가 짬이 쪼오~~끔 쪼끔 차서 상병떄였습니다. 내물실 옆에 저희인원만 쓰는 조그마한 휴게실겸 헬스장이있었는데...거기에 오디오하나를 갔다놓고 임윽테잎틀어놓고 운동을 하곤했는데.....되게 옛날꺼라...하긴 테잎돌리는거니...뭐 -_-;;
근데 이상했던건 그게 어느날부터 이상한 소문이 들렸습니다...불침번이 아침에 하는소리가 니네 밤에 누가 헬스장에서 운동하냐? 라고 하더라구요..참고로 불침번은 저희와는 다든 소속이였습니다....그니까 보병부대로 따지면 다른중대??같은 막사를 쓰지만 저희와 같이 뭘 하지를 않는터라....그래서 저희는 누가 미쳤다고 새벽에 운동을하냐는 식으로 말해줬죠...
그런데 거기서 음악소리가 나온것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니가 잘못들었을꺼다..그랬죠....그리고 다음날....이번엔 저희쪽에서 근무나가던놈이 그 음악소리를 들었다는겁니다....진짜 그떄 내무실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고참이고 뭐고....다....그리고 그다음날도 또 나왔답니다...저는 못들었습니다.......근데 더 이상했던건 자꾸 같은노래만 나왔었습니다....근데 애들이 쫄아서 그냥 그대로 근무를 나갔다고 하더라구요...들어가서 끌엄두는 못내고,,,,,그렇게 며칠며칠 지나가다...물론 취침전에 그거 다확인했죠.....플러그까지 뽑았습니다.....그러다 도저히안되ㅏ겠따 싶어서 분대장이 행보관에게 말해서 그거 치워버렸습니다......아직 생각해봐도..정말 이상한 일이였습니다.....뭔 부대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