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린 경험담이 자주올라오는데..

아낌없이맞자 작성일 08.10.19 2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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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리는 거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습니다..ㅋㅋ(왠지 자랑같은...-_- ㅋ)

 

가위눌리는게 과학적으로 설명되는거 알죠??

 

제생각으로 가위는 심령현상이나 그런건 아니구요..

 

걍 피곤해서 생기는 현상 같네요.. ㅋ

 

그렇다고 가위눌리는게 안무섭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가위 눌리면 조낸 무섭죠.. 특히 환청들리고 헛게 보일때..

 

진짜 심박수 최고로 치닫고... 깨어보면 등에 식은땀 쫘악...

 

 

 

 

일단 가위 눌려보신분 보다 안눌려보신분이 더 많던데요..

 

가위 눌리려면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걍 몸을 조낸 피곤하게 만들면 됩니다ㅋㅋㅋ 아주 그냥 혹사 시켜버리십쇼 ㅋ

 

그리고 생활습관도 조낸 불규칙하고.. 특히 잠을 조금 자야됩니다.. 하루 3~4시간?? 정도루..

 

한 그정도하면 왠만한 분들은 가위 눌릴거에요.. 아마..

 

아 한번 눌려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세요 ㅋ

 

아, 이렇게 해도 안눌린다고 하시는 분들은 몸이 건강하단 증거니까

 

걍 사세요 ㅋ 몸 건강한게 쵝오니까..ㅋ

 

 

 

흠.. 일단 제가 첨으로 가위 눌린건여..

 

초딩때였음.. 제가 그때도 워낙 폐인생활을 좀 했었거든요..

 

밤새도록 겜하고.. 잠도 3~4시간밖에 안자고..(지금은 안그럼)

 

그때가 한창 토요미스테리극장, 이야기속으로가 유행할때였는데..

 

제가 그런걸 워낙에 좋아해서.. 빠지지도 않고 봤었는데요..

 

거기서도 보면 가위 눌린 경험담 같은게 가끔 나오곤 했었죠..

 

 

 

그래서 첨에 가위가 딱 눌렸는데..

 

일단 모두 아시다 싶이 정신은 말짱히 깨있는데.. 몸이 안움직이죠..

 

거기서 일단 먹고들어갑니다.. 그거 처음 경험할때는 조낸 무섭죠..;;

 

그리고 환청이 들렸습니다..

 

싸대기 맞으면 나는소리 아시죠??(윙~~~~~~~이런소리)

 

그소리가 첨에 나더니만..

 

그담에 나는소리가 .. TV에서 없는채널 틀면 나는소리 아시죠??(치지지지지지지지직 이소리)

 

그소리가 5.1돌비 사운드로 양 사이드 귀때기에서 조낸 들리는거에요 -_-;;

 

그러면서 그 소리 사이로

 

"OO아....! OO아....!"

 

이렇게 저를 부르는 소리가 나는겁니다-_-;;

 

아놔.. 심박수 최고조였구요.. 심장이 가슴을 뚫고 나와서 죽는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여하튼 조낸 무서운 가운데서도 이생각이 나더군요..

 

'눈을 떠야되나 말아야되나'

 

아... 눈뜨면 뭔가 보일것 같고...

 

눈 감고있자니 답답하고..

 

그래도 참고 안떴습니다.. 그래서 결국 조낸 필사적인 노력끝에

 

엄지발가락 하나 움직여서 풀어났는데

 

일어나서 보니.. 등에 식은땀이 쫘~~~악... 흐미...

 

다시 자긴 자야겠는데 진짜 도저히 못자겠는겁니다-_-;;

 

근데 겨우 자긴 잤는데 또 눌렸어요..;;  연속으로 한 2번 더눌렸음;;

 

이게 한번 눌리면 가끔씩 콤보로 걸릴때가 있어요;

 

 

 

그 이후로도 자주 걸렸는데요.. 근데 그 첫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그 담부터는

 

이게 하두 걸리니까 이젠 좀 식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걸리면 '또걸렸네.. 쩝' 이러면서 걍 손가락이나 발가락 아무거나 움직여서 풀어버렸구요..ㅋ

 

환청은 들릴때도 있고 안들릴때도 잇었는데..

 

역시 환청들리면 안들릴때랑 차원이 다르죠... 후미..ㅋㅋ 환청들리면 진짜 캐쩐다는..ㅋㅋ

 

나중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가위를 마음대로 조종한다는 얘기가 있다길래..(자기가 붕가붕가 하고싶은

 

연예인같은 사람들 소환해서 막 하고 그런다더군요..-_-)

 

그래서 시도해볼려고 오랜만에 한번 눌려봤는데요..

 

전 이효리 소환했거든요.. 근데 느낌은 없더라구요.. 왜냐면 그때는 첫경험 하기 전이라서리..

 

 

 

가장 최근에 눌렸던게.. 군대에 있을때구요..

 

위병소 근무설때 제가 사수이면 걍 위병소 안에서 자거든요.. 조수 세워놓고

 

(거기가 파견지였는데 산꼭대기라서 차도 그렇게 잘 안옴..)

 

위병소 안에 책상이랑 의자가 있는데

 

거기 앉아서 자고 있으면.. 진짜 희안하게 잘때마다 똑같은 가위가 눌립니다..

 

내용이 뭐냐면 제가 자고있는데 행보관이 탄 차가 위병소로 옵니다..

 

근데 저는 빨리 일어나서 나가서 경례하고 해야되는데

 

몸이 안움직어요 ㅅㅂ...-_-;;심할때는 행보관이 위병소 앞으로 와서

 

창문으로 제가 자는걸 계속 지켜볼때도 있어요..;; 진짜 첨에 눌렸을때는 울뻔했음 ㅋㅋㅋ

 

그 이후로도 계속 똑같은 가위가 눌리는 거에요..-_-

 

그것도 자주눌리다 보니까 식상해져서 실험을 한번 해봤는데..

 

제가 일단 자다가 가위가 눌리면 조수 이름을 조낸 외칩니다..

 

이쉐이가 듣나 못듣나.. 전 분명히 조낸 외쳤는데

 

깨어나서 조수한테 물어보면 못들었다네요.. 잠꼬대라도 안했냐고 물어보면

 

아예 아무소리도 없이 잘 자고있었다고...

 

 

 

 

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ㅋㅋ

 

어쨌든 제 생각에는 가위가 눌리면 환청같은게 들리는게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하던게 환청으로 들리거나 환상으로 보이는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요.. ㅋ

 

심령현상 같은건 아니구요.. 걍 몸이 힘들고 피곤하면..

 

몸에서 잠시 일어나는 에러라고 보는게 맞을듯...ㅋ

 

컴터 조낸 쓰다보면 에러나듯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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