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겪었던 일입니다.

정지훈 작성일 09.01.08 0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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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학생활 중이고

 

 

 

짱공유 글쑤시게를 즐겨보는 한 청년입죠  ..

 

 

 

저희 동네는 자그마한 1~2층짜리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쉽게 말해

 

 

 

미국에 쉽게있는 "나홀로 집에" 와 비슷한 동네입니다.

 

 

 

각 집엔 그라지 (창고) 가 있고~  그 안에 차를 넣던 물건을 보관하던 하죠.

 

 

 

기말고사를 치는 기간에~ 방에서 열심히 공부를 할려는데...집중도 안되고

 

 

 

담배도 땡기고 해서 잠시 밖으로 나가서 하늘을 보며 담배 한대를 피구 있었습니다.

 

 

 

"하~ 하늘엔 별이 참 낳은데..."   요러며 혼자 신세한탄을 하고있었죠.

 

 

 

그때..

 

 

 

반대편집 그라지에 센서 라이트가 켜지는 겁니다.

 

 

 

"어?"

 

 

 

이상했죠..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사람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을뿐더러,

 

 

 

지나가는 것 역시 보지못했으니깐요...

 

 

 

불이 다시 꺼지곤..

 

 

 

 

"에이 뭐야..사람 무섭게... 빨리 피구 가야지.. "

 

 

 

하필이면 돋대였고 그냥 끄기도 뭐해서 있는 힘껏 빨다가

 

 

 

다시 불이 퍽 켜지는 겁니다...

 

 

 

 

'...머...머야 ㅅㅂ;;;'

 

 

 

이러고 있었는데....        (막담배가 뭔지)

 

 

 

그 반대편 집의 불이 꺼지더니...  반대편 집의 옆집 그라지 에서 불이 들어오는겁니다..

 

 

 

그러니까 저희동네 이웃집은 쉽게  (   론 모양으로 되어있고   (  의 젤 윗점이 반대편집

 

 

 

(  의 아래점이 저희집  (  의 중간엔 집이 2채가 더 있었죠.

 

 

 

여름에.. 정말 허벅지가 덜덜 거리는게 느껴졌습니다.

 

 

 

담배는 필터를 태우고 있었고, 저는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엇는데

 

 

 

막 저희집 바루 옆집 그라지 앞에서 불이 켜지는 걸 보고...

 

 

 

정말 쪽팔렸지만... 소리를 지르며 집 문으로 달려갔습니다...

 

 

 

근데 더 웃겼던건, 

 

 

 

현관문이 잠겨 있더란거죠......

 

 

 

정말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머지머지 이러고  자동 잠김 시스템도 아니고

 

 

 

그때 막 저희집 안에 불이 켜지더니..제 친척동생이 무슨일이냐며 눈을 비비고 문을 열어주었죠.

 

 

 

고맙다고 다급하게 방으로 들어가선 한숨 돌리고 있었는데....

 

 

 

제 방에 있는 창문으로 저희 그다지의 옆 벽이 보입니다 센서 라이트랑...

 

 

 

창문을 갑자기 밝히는 센서 라이트....    

 

 

 

 

"..............."

 

 

 

 

할말이 없었고..  그냥 앉아있었죠....몸이 굳은듯했고... 식은땀은 물론이고 침은 3초에 한번씩

 

 

 

삼켜야했고...... 다리,손의  덜덜 거림은 정말 끝이없었죠.. (군대까지 갔다온 남자로써 창피합니다만)

 

 

 

귀신을 직접 본건 아니지만

 

 

 

정말 괴현상이었고 처음 접한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것이었습니다....

 

 

 

별일은 없었지만, 기억에 남아서 적네요....  

 

 

 

 

 

 

 

 

 

 

-짧은 이야기 하나 더-

 

 

지금은 업랜드로 이사를했습니다만,  전 집 (센서라이트) 에 첨 갔을땐 제 방은 서향이었고

 

 

 

좀 작은 골방이었습니다.

 

 

 

 

창문을 왼쪽에있다고 하고 ㅁ  아래 가로엔 제 매트릭스가 있고  왼쪽 세로는 창문 벽

 

 

 

ㅁ의 오른쪽 세로는 옷장이고  위의 가로는 오디오와 문이있습죠.

 

 

 

정말 가끔이지만,

 

 

제가 키우는 콜기종의 강아지가있는데....   정말 가끔 벽을 향해

 

 

 

짖곤합니다...심기가 무척 불편하죠 진짜..귀신이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날밤에도 짖기시작하더니 이놈이 끝없이 짖는겁니다

 

 

 

 

그것도 제 뒤에서.. 그럴거면 짖지를 말지 뭐하자는 건지

 

 

 

불을 끄구 강아지 엉덩이를 한번때리고   "고만해!"

 

 

 

 

한마디만 하고,  무서워서 강아지를 껴안고 잤습니다....

 

 

 

근데 이게 꿈인지 생신지 모를 그런 상태였는데,

 

 

 

희미하게 제 창문이 보였고

 

 

 

그 야밤에 전 정말 두번 다시 잊을 수 없는 것을 보았죠.

 

 

 

창문으로 검은색 반원이 보이는 겁니다

 

 

 

 

 

첨엔  '아 뭐야 이거'

 

 

 

했는데..상이 워낙 흐리고....몽롱하고   꿈/생시 판단이 모호해서

 

 

 

가만히 있엇습니다.

 

 

 

그런데

 

 

 

그 검은색 반원이 점점 위로올라오더니.. 보름달이 되듯이

 

 

 

둥글 둥글하게 됐고...

 

 

 

새하얀 두 구체가 보였습니다....

 

 

 

그리곤 다시 사라졌는데...

 

 

 

식겁했습니다.. 또 침삼키고 떨리고 땀나고;;

 

 

 

그렇게 가만히 한 20분쯤 지났을까요;

 

 

 

 

 

사이렌이 울리면서

 

 

 

경찰차가 온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곤 우당탕 하더니....뭔가를 잡았는데

 

 

 

그게 흑인 도둑이었네요.

 

 

 

옆집 할아버지가 흑인 도둑이 저희집 문을 따는거를

 

 

 

벽너머로 보고 신고했다고 하는데..

 

 

 

 

무서운것도 무서웠는데...

 

 

 

한가지 느낀건...

 

 

 

정말 흑인은 밤엔 눈,이빨밖에 안보이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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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글은 정말 무섭지도 않고 .... 이도저도 아니게 됐네요 ;;

 

 

 

경험담이고 픽션은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띠 새해엔 더욱 복 많이들 받으시길 ^ㅡ^

 

 

 

새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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