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번씩 가위에 눌리고는 하는데요
첨에 가위눌렸을때는 너무 무서워서 눈도못뜨고 몸에힘줘서 가위풀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위 꽤 눌려본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몇번 가위눌림을 겪어보니 차츰 별로 안무서워 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가위에 눌렸을때 빨리 풀고 잠이나 자야지 생각하고
제가 막 용을쓰면서 가위풀려고 온몸에 힘을 빡주고 가위풀려고 했는데
가위가 잘안풀리는거에요
그래서 이번엔 눈을뜨려고 눈에 힘을줬는데
눈도 잘안떠지더라구요,
그러다 어떻게 눈이 반정도 떠져서 앞을 봤는데
제 앞에 귀신이 서있는걸 봤죠.........
귀신생긴게 일단 성별은 여자였는데
머리길이가 허리까지 오는 하얀백발에
얼굴과 피부는 온통하얗고(흰정도가 사람피부가아닌 죽은사람들이 창백하게변하는정도?)
게다가 얼굴에 눈,코,입같은 이목구비가 하나도없이 밋밋했더랫죠...
전그거보고 진짜무서웠는데요
사람들이 기가 꺽인다고 흔히들 말하곤하는데요
진짜 가위풀려고 몸에 힘꽉주고있는데
귀신 본순간 온몸에 힘이풀리고 기가확 꺽였어요
전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눈감고 오들오들떨다가
저도 모르는세에 다시 잠들었다 눈뜨니까 아침이더군요
평소에 귀신보면 어떨까?
보면 말걸어봐야지 이런생각 해보곤했는데
실제로 격어보니 그런건 생각해보지도 못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