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드림 첫경험 아흥~ ...시시하잖아..

ico84 작성일 09.01.18 02: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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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자각몽을 체험 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낮잠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가위눌림인줄알았어요 고딩때 가위눌림 많이격다가 몇년만에 가위눌림이라 좀 놀랐었죠

 

이상한소리도 들리고 .. 갑자기 공포가 찾아왔습니다. 뭔가 제 귀옆에서 저를 바라보면서 하앍하앍 거리는 듯한...

 

억지로 무시할라고 노력했더니 순간 그런 기척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가위눌림을 즐겼어요 - -; 왠지

 

그 가위눌림을 즐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뭔가 다르더라고요 몸이 부~웅 하고 뜨는느낌  뭐랄까 물속에서 부력으로 떠오르는 느낌이랄까 우주유영을

 

하는 느낌이랄까 (아 이건 해본적이 없군요;) 고속 엘리베이터 가 위로 올라갈때 느끼는 느낌이랄까 

 

그땐 ' 아 뭐야 이거 혹시 유체이탈인가' 하고 생각했죠..

 

아 뭥미 하면서 뒤를 돌아 제 육신을 찾아보려고했어요 ( 뭐 유체이탈경험 할때는 침대위에 누워있는 자기를 본다고 하는

 

글이 생각나서..)  근데 뭐.. 아무것도 없더군요 고개를 들고 보니 좁은 방에 있었어요 방구조 하고 주위에 있던 물건들도

 

하나 하나 다 생생하네요. 그때 알았죠 ' 어라? 내 방이 아닌데? '하면서 이게 꿈이라는걸..  자각몽이라는걸 직감했죠

 

신기한것이 제 뇌를 풀로 돌리고 있다는 느낌 이 들었어요 뇌가 7200RPM 으로 돌아가는게 느껴졌답니다..

 

먼저 테스트를 했습니다. 하늘 날기 도전! 허나... 천장을 뚫고 나갈라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몸은 붕붕 떠다니며 맘대로 할

 

수 있었는데 , 방 안에서만 할수있었어요 - -  걍 둥둥 떠다니면서 멍때리다 (꿈에서조차 멍때리는 한심한넘 - -;)

 

문이 보였어요 작은 착이 있었는데 너머에는 좁은 부엌? 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었고 연속해서 문이 하나있고 거기에도

 

창이 보였죠.. 그너머에는 한적한 시골의 잘 포장된 오르막길 도로 가 있었어요 ... 그 오르막길을 한 여자가 걸어 올라가

 

고 있었죠 전 그 여자의 뒷모습만 봤구요, 하얀색 털실로 짠 가디건에 치마 에 긴생머리 였습니다.

 

나갈려고 문을 열려고 했는데 손잡이 가 없더라고요 ... 그래서 생각했죠  손잡이여 나타나랏 얍..하고... 나타났습니다

 

문을 열고 나감과 동시에  깨버렸어요... 아 씨X 하고 .. 버럭 화를 냈죠 ... 아 남들은 이런짓 저런짓 그런짓 요런 짓

 

다 한다는데.. 이게뭐야 하고요... 

 

잠든지 한 30분 지나있었구요 머리가 매우 맑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밑에 루시드드림 얘기가 나와서 걍 주절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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