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랑 붙어있는 옆집에
몇개월전 한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어떤 할머니랑 그 아들 이렇게 두명이 왔거든요
할머니는 연세가 좀있있고 아들은 한 30~40 대 정도 됬었습니다.
근대 그집에 수상한 점이 있는데
왜 크레졸 아시나요?
그 화약 약품 있잖습니까 소독약으로 쓰이는거 옛날 병원 영안실같은데 가면 나는 냄세..
그 냄세가 코를 찌르듯이 풍겨 오는겁니다.
그것때문에 어머니가 너무 신경 쓰이셔서 하루는 옆집에 찾아가서
왜이런 냄새가 나는 지 물어보셨는데
할머니 왈. 우리집에 개를 길러서 내가 개 냄새를 맡기 싫어서 그런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게 말이됩니까?.. 개를 키우는데 개냄새가 맡기 싫다니;;
뭐 이까지는 이해 하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냄새가 너무 많이 나길래 어머니가 몇번 찾아간적이 있었습니다.
찾아 갈때마다 옆집 할머니랑 끝맺음이 안좋았는데
말이 끝나고 나면 옆집 할머니는 집에 들어가서 난장판을 피우는 거랍디다.
완전 집안을 부술 듯이 우쾅쾅캉 소리도 나고
아무튼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에 계속 속독약 냄세는 났었구요.
그러다가 옆집에서 갑자기 이사를 가더군요
이사야 뭐 요 근래에 주인집이랑 그 문제로 몇번 말한적이 있다고 치치만..
옆집이 이사간뒤에 옆집 문이 안잠겨 있길래
제가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
ㅆㅂ..... 집구석이 피투성이.... 까지는 아니더라도 방바닥에 피가 흩뿌려져있더군요..
순간 소름이....
계속 나는 소독약 냄새 때문에 그냥 한번 이상한 생각 했었는데;;
이거보니까 뭔가 좀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