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우리를 초월한 어떤 존재에 대해서 사육당하고 있을지 모를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생이 짧게는 몇년에서 몇십년까지
상당히 긴 시간을 살고 있고 인간이 인간을 기준으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하루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물들에게 있어
서 시간의 개념은 우리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우리가 80년을 살 때 우리의 입장에서 개는 10년을 산다고 생각해보면 개의
관점에서 개의 10살이 우리의 80살, 즉 개에게 있어서의 우리의 1시간은 개의 8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작은
유리 상자에서 개미를 관찰할 때 개미가 빨빨 거리면서 기어다니다 죽는 기간이 아주 단기간이라고 하지만 개미에게 그 시간
은 우리가 어른이 되기까지 기다려 온 시간만큼, 아니 그 이상 지루하고 긴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인
간을 초월한, 우리가 개미를 보는 것처럼 우리를 어디선가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존재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
을 지켜보고 연구하고 있을 수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우리가 80년을 사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단 1년이 될 수도 있고
1시간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존재들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떠한 곳에서 인간을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
다 ㅎㅎ...
정말 궁금한게~! 개가 느끼는 시간과 인간이 느끼는 시간은 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