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들은 친구의 누나 실화 이야기(짧고굵음)

딱지라로스 작성일 09.03.27 1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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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과 간만에 가졌던 술자리에서 들은 애기 입니다.

 

 

수지(가명)누나라고 있는데 더운 여름날 회사 회식때문에 술을 조금 많이 먹고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답니다

 

남포동에서 택시를 잡아   "아저씨" .연산동요" 하고 깜박 잠이 들었답니다.

 

근데 깊히 잠든게 아니고 눈을 감은둥 만둥 잠든것도 아니고 깬것도 아닌..

 

암튼 그렇게 한참 가고있는데 누나가 밖을 보니 집방향과 반대로 달리고 있는걸 알았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술김에 잘못본건가 싶었는데 처음보는 터널같은곳으로 들어갔답니다.

 

근데 소심했던 누나는 소리도 못지르고 아무 말도 못한채 그냥 자는 척을 했답니다.

 

터널은 시끄럽고 소리를 질러봤자 들리지도 않은걸 알고 누나는 이제 죽엇구나...속으로 생각하고있었는데

 

마침 그때 터널안에서 경찰들이 검문 같은걸 하고있었데요 누나는 차가 멈추자 마자 미췬듯이 내려서

 

경찰한테 저 아저씨 이상하다고, 우리집 반대로 간다고, 울면서 애기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택시 기사도 따라내려서 이 아가씨 미쳤다고, 술취해서 헛소리 지껄인다면서 막 욕을했답니다.

 

상황파악을 하기 위해 경찰은 일단 진정시키고 조사하던중 택시 트렁크를 열었는데

 

그 안에는 벌거 벗은 죽은여자 시체가 있었다는..........

 

이미 앞에 한탕하고 두탕째 뛰다가 경찰한테 덜미를 잡힌겁니다..

 

누나는 그 자리에서 기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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