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살인마 아민 마이베스에 대한 내용을 우연히 봤더랬습니다.
여기 없길래 대충(?) 퍼다놓겠습니다.
2002년 9월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으로 독일의 로텐부르크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1년 아민 마이베스(Armin Meiwes, 당시 41세, 컴퓨터 기사)는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모집 광고를 냈다.
Hi, ich bin Franky aus Deutschland, ich suche nach jungen Mannern zwischen
18 und 30 Jahren, zum schlachten. Hast du eine normal gebauten Korper,
dann komme zu mir, ich schlachte dich und esse dein kostliches Fleisch.
Franky
안녕, 난 독일의 프랭키라고 해. 난 지금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살해당할' 젊은 사람을 찾고 있어.
만약에 당신의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나에게로 와 주길 바래.
그럼 난 당신을 죽여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테니까.
프랭키
이 광고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총 430명의 사람들이 식인 행위의 희생자로 자원했으며, 이 중 유르겐(Jurgen B.)이라는 컴퓨터 기술자가 '당첨'된다.
서로 동의 하에 두 남자는 만났으며 유르겐은 마이베스에 의해 잡아 먹힌다. 이 과정이 모두 캠코더로 녹화됐는데, 마이베스는 처음엔 유르겐을 살해한 뒤에 먹었다고 말했으나, 녹화 테이프 분석 결과 유르겐은 잡아 먹힐 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마이베스는 유르겐의 시신을 토막내 냉장고에 보관하며 두고두고 먹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마이베스는 재판을 받았으나 희생자의 요청에 의해 잔학 행위가 이뤄진 것을 감안, 8년 6개월 형(ㅡㅡ;)이라는 가벼운 형을 언도 받았다.
재판 받을 당시의 아민 마이베스.
그는 끝까지 자신은 희생자의 존엄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위 글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살해당한 유르겐이 아민 마이베스와 처음만나 한 말은..
"제가 바로 당신의 고기입니다." 였다는군요. ㄷㄷㄷ
최근 근황도 있더랬습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1121601006
이런 넘들 보면서 든 생각이...
지옥보다 무서운 곳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귀신보다 무서운 존재가 바로 사람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ㅠㅠ
PS> 얘보다 더 골때리는 애가 원숭이의 나라 일본이 낳은 희대의 식인살인마 사가와 잇세이라는 자식이 있습니다.
함께 올리려 했으나 중복이더군요.. 궁금하신 분만 찾아보시되, 식전에는 보지 마십시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