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금 안자고 있잖아 ~~~~

뉴욕룸짱 작성일 09.04.02 0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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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엄청 후달렸음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하여 믿지 않는 사람인데 언제부턴가 점점 믿어가기 시작하네요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 화류계 영업을 하고 있었고 간부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을 하죠

보통 제가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인데 ... 그날도 낮에 일찍 출근 해서 영업준비 해놓고 일찍 나와 피곤해

룸싸롱 빈 룸에서 쇼파에 누워 잠을 자게됐습니다

잠이 들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아마도 30분 정도 잤을거에요

그 룸에는 저 혼자 있었는데 자꾸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여자 아이 와 남자 아이)

그래서 눈을 감은채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이상하게 다들 첨으로 듣는 목소리 인거에요

이상하다 그러면서 눈을 감고 있었죠(무서워서 눈을 못뜨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남자 아이인데 누나하고 대화를 하는거에요 갑자기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더니 미치겠더라구요

 

 

대화 대용

 

남자 아이 : 누나 제 깨워서 같이 놀자 ...징징대면서

 

여자 아이 : 단호하게 안돼

 

남자 아이 :나 제 께워서 놀고 싶단말이야

 

여자아이:  똑같이 안돼 그러는 거에요

 

남자아이: 목소리가 더욱 커지면서 울면서 제 깨워서 놀자고 ... 막 그러는거에요

 

-저 아주 미치는 줄 알았음

 

여자아이: 갑자기 그 남자아이에게 하는 말 .... 제 지금 안자고 있잖아 !!!!!!!!! 오 마이갓

그 순간 벌떡 일어나서 문 차고 뛰어나왔어요

...

 

그 이후로 가게에서는 절대 잠을 안자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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