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김또 작성일 09.04.03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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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하루에한번이상은 꼭 꿈을 꾸는 사람인데요..

 

늘 하던 백수생활하다가..

 

집에는 어머니랑 저랑 단둘이 있었고..

 

어머니는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계시고

 

전 안방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다가 날이 따뜻해서 들어오는 햇살에 취해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또 꿈을 꿨는데요

 

제가 침대위에 옆으로 팔로 머리를 기대고 누워있고

 

침대아래 세명의 5살? 6살 하는 꼬마들이 절바라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지들끼리 놀구.. 침대위로 올라올라고 하고

 

저도 장난치는것처럼 올라오려는 애들을 발로 밀어내리고..

 

그리고 있는데 한녀석이 올라와서 제 허벅지 안쪽을 꽉 깨무는겁니다..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깨고...

 

부엌에서는 어머니께서 도마에 칼질하는 딱딱딱 소리가 들리고..

 

정신을 차리고..

 

꿈이구나 생각하고..에효..이러고있는데 허벅지가 너무 아픕겁니다..

 

그래서 허벅지를 봤더니.. 누가 깨물은 것처럼 이빨자국으로 멍이 들어있는겁니다..

 

그래서 머지? 저한테 장난친적도 절 때리신적도 없는 나이 48세 어머니가 그럴일은 없지만..

 

집에 엄마랑 저랑 단 둘이었기 때문에 길게 생각안하고 어머니한테 가서 물었습니다.

 

당연히 엄마가 절 미;친놈 쳐다보듯했고..그러니깐 집구석에만 있지말고 나가서 햇빛쫌째고

 

운동좀하라고 핀찬을 주셨습니다.

 

너무 이상해서..그럼 누가 그랬냐며 어머니한테 의심스러운 눈빛을 던지며

 

다시 안방으로 들어와  멍하니 꿈을 다시 생각하면서

 

'와..이게 가위에 눌린거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화창한 봄날에 방구석에 앉아서.. 저는..

 

고교때 유연성 -1로 전교최고였던..저는..

 

혼자 안쪽허벅지를 물어보려고 안간힘을 썼봤다는..;;

 

귀신도 안믿고..점이나 이런것도 안믿고..

 

하지만 중학교때 꿈속에서 학교 화장실에서 귀신을 보고난후 친구한테 학교가는길에 그이야기를하고

 

그날 시험보다가 바지에 오줌을 싸고 중학교1학년 한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뻔한 일이 있을정도로..

 

꿈은 어느정도 믿고있었는데..

 

이건 좀 심한거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누가 제 허벅지를 깨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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