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가 휴대폰을 새로 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는 생각은 안나고...
전화를 걸면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본인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전원이 켜져있어 신호는 가는데
몇 번을 걸어도 받지 않았고...
몇 차례 더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답니다.
"여보세요?"
"......"
"저기요... 그 휴대폰 주인인데요...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혹시 돌려주실 수 있나요?"
"......네."
친구는 휴대폰을 찾았다는 마음에 들떠서
상대방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어디서 만나면 좋을까요?"
"......"
"여보세요? 여보세요?"
"......"
그 후... 대답이 없다가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친구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몇 번이고 전화를 했지만
전원이 꺼져있는지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는 휴대폰을 찾았다고 합니다.
......침대 밑 구석에서......
[출처 : 슈마리오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