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무서운글터에 처음으로 글써보는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에 겪었던 실화입니다.
가위 눌린 전날밤에 바닷가에서 술먹고 놀다가 아침에 집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바로 뻗어버렸죠 근데 잠든지 얼마나 되었을까.
집안에서 자꾸 방울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딸랑딸랑.딸랑딸랑~' 이러면서 계속 귀를 거슬리게 해서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눈을 떳습니다.
베란다 쪽에서 방울소리가 났는데 어떤남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목에 방울이 달린 고양이를 오른손에 쥐고.
왼손으로는 저희집 베란다 문을 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주 규칙적으로 힘을 주는데 힘을줄때마다 고양이가 흔들리면서 방울소리가 '딸랑딸랑.딸랑딸랑'...
그거 보는 순간 그냥 몸이 얼어버렸습니다..
아 지금 쓰면서도 소름돋네요;
발로그렸습니다.; 손에 들고있는건 고양이 ;